내 손안에 서울
'나랑 별 보러 갈래?' 탄성 절로 나오는 서울로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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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이 별빛으로 가득 찼다.
“어머, 너무 예뻐” 서울로 엘리베이터 에서 내린 한 시민이 감탄을 하며 스마트폰을 꺼내 찍기 시작했다.
눈이 포근히 내린 13일, 서울로 7017을 찾았다. 12월 12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탄생 별자리를 찾을 수 있는 ‘별빛이 내리는 서울로’가 열리고 있다.
서울로 전시관에서 목련마당에 이르는 구간, 핑크빛 분위기의 조명과 함께 식물에는 크리스마스 불빛이 가득했다. 화단에는 각각 별자리를 소개하는 푯말과 마치 별자리와 같은 밝은 불빛이 수놓아져있었다.
내 별자리를 찾아보고 싶어 화분을 찾아 두리번거렸다. 어쩐지 이곳에서 내 별자리를 발견하면 신년 운수가 좋을 것 같은 예감도 들었다.
이날은 용산구에 위치한 과학동아 천문대와 함께 해 별을 관찰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있었다. 시작보다 일찍 수국식빵에 모인 담당자들은 핫팩으로 몸을 녹이고 있지만 표정은 밝았다.
과학동아 천문대 박나현 연구원은 “서울로 7017에서 별자리를 찾아보며 같이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른 도심에서 별을 볼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리면 좋겠다. 특히 2019년은 달 착륙 50주년이 된 해라 그런 의미를 갖고 천문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전도 함께 했다. 눈이 온 길은 말끔히 치워졌고 위험한 공간은 표시등을 두어 알렸다. 전시관 위에 설치된 전망대 위로 올라가는 계단은 통제를 했다.
외국인이 많은 점을 고려한 까닭인지 일본어와 중국어 등으로 붙어있는 크리스마스 인사말도 눈에 띄었다. 각 나라 언어로 적힌 인사말은 화분을 두르고 있어 마치 커다란 크리스마스카드를 받은 느낌이었다.
뿐만 아니라 17일부터는 서울로 장미무대와 정원교실에서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운영하며, 22일에는 산타모자 대행진이 펼쳐진다. 산타모자를 쓰고 퍼레이드를 한 시간 반가량 진행한다. 산타모자 대행진은 서커스공연과 라퍼커스의 신나는 음악공연도 볼 수 있다. 또한 드레스코드(빨강, 초록, 체크)를 착용한 시민에 한해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날 퍼레이드 선발대로 함께 할 5가족도 선발하고 있다. 산타옷을 입고 우리 가족과 함께 앞에서 퍼레이드를 이끄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사연을 적어 18일까지 보내면 인근 거주 시민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산타가족 신청 ☞클릭
예전 누군가가 말했다. 서울로 7017이 도심에서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다는 이유 하나로도 즐겁지 않으냐고. 이제 그 탁 트인 하늘에서 별이 쏟아진 길을 보니 즐거움이 배가 된다.
특히, 그 곳을 크리스마스와 함께 즐길 수 있으니 그 누구와 와도 행복하지 않을까. 이곳에서도 달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누리기에 충분할 듯싶다.
■ 별빛이 내리는 서울로 ○ 날짜 : 2018.12.12.~2019.2.28. ○ 장소 : 서울로 전시관~목련마당 구간 ■ 서울로 산타모자 대행진 |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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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뉴미디어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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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김윤경 | 생산일 | 2018-12-14 |
관리번호 | D0000041752037 | 분류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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