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올여름 청계천문화관에 가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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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톡톡] 여름과 잘 어울리는 장소를 찾으라면 어디가 있을까? 시원한 개울물이 흐르고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은 곳이 아닐까. 그 조건과 딱 맞아 떨어지는 장소가 있다. 바로 청계천문화관이다.
청계천 물줄기를 따라 가족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시원한 개울물에 발도 담글 수 있고 햇볕을 가려주는 수양버들 아래서 도시락을 까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그러다 청계천문화관에 다다르면,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간에서 문화관의 이모저모도 체험해 볼 수 있고, 연극이며 영화 관람까지 문화생활도 흡족하게 누릴 수 있다.
올 여름, 청계천문화관에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와 문화관람 정보를 정리해봤다.
청계천 문화관은 청계천의 복원되기 이전의 모습부터 현재까지 세월에 따라 주제별로 볼 수 있어서 좋다. 아이와 함께 문화관 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4층 전시실부터 꼬불꼬불 돌아 1층 전시실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청계천에 관한 역사공부도 하고 전시실에서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 모양과 이름도 배울 수 있어서 좋다. 모든 체험이 끝난 뒤에는 청계천 역사에 대한 간단한 질문지도 풀어보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남았다.
■ 관람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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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문화관 1층에 위치한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6월 28일부터 <서울의 푸줏간> 전시가 한창이다. 전시실 입구에서 마장축산물시장을 배경으로 한 대형 실사 현수막이 반겨준다. 이 전시회의 배경은 최초로 도축장과 축산물시장을 한 곳에 모아놓은 마장동시장이다. 50여 년 동안 꾸준히 그 자리를 지켜온 마장동시장의 역사와 상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볼 수 있다. 이 전시는 오는 9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고기 밥상의 역사에서, 당시 백정들의 지위는 터부시되어 평소 외출도 삼가야 할 정도였다. 선조들이 즐겨 키웠던 소와 돼지의 도축과정이 영상으로 준비돼 있다. 일두백미라 하여, 소 한 마리를 100여 가지의 부위로 나누는 발골사들. 그동안 노출을 꺼려서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작업과정을 최초로 공개했다. 당시의 정육점, 왕십리의 해장국집 등도 설치돼 있어 흥미를 돋운다.
또한, 청계천 문화관에서는 7~9세의 어린이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내가 만드는 청계천 어린이극장>을 준비했다. 모집 기간은 8월 11일(월) 오후 5시까지이다. 체험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 모집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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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청계천 어린이극장>은 역할극 놀이를 통해 청계천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조선시대 준천공사를 독려하는 임금님이나 청계천변 판자촌의 주민, 청계천 복원공사현장의 작업자가 되어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 서울의 역사·문화적인 변화를 이해하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관 3층 강당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한여름 도심 속 시원한 피서지'를 테마로 한 <바캉스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유가시대 알뜰한 가족을 위한 실속피서, <바캉스영화제>는 8월 8일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100명이 입장 가능하다.
일 자 | 시 간 | 영화명 | 장르 | 상영시간 | 등 급 |
8/1(금) | 오후 4시 | 개구쟁이 스머프2 | 애니메이션 | 104분 | 전체 |
8/2(토) | 오후 2시 | 썬더와 마법저택 | 애니메이션 | 86분 | 전체 |
오후 4시 | 스탠리의 도시락 | 코미디,드라마 | 90분 | 전체 | |
8/3(일) | 오후 2시 | 가디언즈 | 애니메이션 | 97분 | 전체 |
오후 4시 |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 드라마,멜로 | 82분 | 전체 | |
8/4(월) | 오후 4시 | 겨울왕국 | 애니메이션 | 108분 | 전체 |
8/5(화) | 오후 4시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가족,드라마 | 121분 | 전체 |
8/6(수) | 오후 4시 | 미스터 고 | 드라마,액션코미디 | 132분 | 전체 |
8/7(목) | 오후 4시 | 늑대아이 | 애니메이션 | 117분 | 12세 |
8/8(금) | 오후 4시 | 몬스터 대학교 | 애니메이션 | 110분 | 전체 |
참고로, 8월 1일부터 서울특별시공공서비스예약 (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을 받게 될 연극 <청소부 토끼>는 달과 지구를 구해야만 하는 과학자 토끼들의 무한도전이 그 주제이다. 뮤지컬 마임과 3개의 프레임, 노래와 연주음악으로 짜여 진 모험극으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고, 문화관 강당 3층에서 8월 21일(목) 오후 7시 공연 예정이며 입장은 오후 6시 50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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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서형숙 | 생산일 | 2014-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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