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짧은 다리, 티 안나게 롱다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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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톡톡] 눈으로 보는 모든 것들이 기록되는 세상이다. 하루 한 컷 이상의 사진을 찍는 일은 이제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니다. 이렇듯 휴대폰은 우리의 생활 패턴까지도 바꾸어, 무엇을 먹거나 신기한 것을 보거나 괜찮은 정보를 발견할 때도 일단 찍고 본다. 또 찍은 사진들을 혼자 보며 즐기기도 하지만, 여러 SNS을 통해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일 또한 그냥 일상이 된 것이다. 그러나 사진은 언제나 그렇듯 참 정직하다는 것이 함정. 좀 더 이뻐보이거나 좀 더 근사해보이는 사진으로 만들려는 욕망 또한 비례하다 보니 휴대폰의 사진 관련 앱도 끝없이 진화하는 중이다. 이번에도 우리를 깜짝 놀라킬 따끈따끈한 사진앱이 있어 함께 나누려한다.

Spring - Increase height
무료 / 안드로이드, 아이폰

Spring - Increase height 화면캡춰

살다보니 이런 앱을 만날 수 있다! 전신사진을 찍다보면, 하체가 짧은 동양인의 체형이 원망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간혹 우월한 기럭지를 자랑하는 누군가와 겸찍을 하다보면 더더욱 표 나는 황금비율에 짜증까지 밀려올 판이다. 하지만 이름만큼이나 기특한 '스프링 Spring' 앱과 함께라면 이제 고민 끝! 깔창도 필요없고, 하이힐도 필요없다. 게다가 완전 쉽다. 먼저 앱을 열어 전신사진을 찍거나 불러온 후, 3개의 라인을 어깨, 골반, 발목에 맞춰주고 스프링 버튼만 눌러주면, 내 다리가 슈퍼모델만큼이나 길어진다. 오홋, 진짜 놀랍다. 게다가 어설픈 포토샵으로 만든 결과물처럼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고, 너무도 완벽하게 결과물을 만들어준다는 사실. 휴가철 수영복을 입고 서서 찍은 사진에 울상짓지 말고, 바로 스프링으로 기기기기일~~게 늘여주자. 슬쩍 뒤로 물러나 까치발을 세우고 찍지도 말고, 당당해지자구. 물론 만족스러움은 100%지만, 너무 현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니라. 자, 쭉쭉쭉, 팔등신으로 도전!

몰디브 Moldiv
무료 / 안드로이드, 아이폰

몰디브 Moldiv 화면캡춰

사진을 잔뜩 찍었으나 양이 너무 많아 주체 못하겠다면? SNS에 올리고 싶은데 여러장을 왕창 올려보고 싶다면? 디자인 감각이 없어 사진을 좀 더 폼나게 꾸밀 능력도 없다면? 정답은 '몰디브Moldiv.' 요즘은 카카오스토리나 밴드 등 여러 소모임이나 소셜에서의 이웃들과 사진을 공유하는 것이 일상이다. 물론 해당 앱에서도 충분히 사진을 올리거나 여러장 합성하는 일은 간단하지만, 이쁘지는 않다는 것. 근사한 디자인 혹은 레이아웃으로 사진을 멋지게 올려보고 싶다면 이 앱으로 바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그다지 잘 찍은 사진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거나 별로 잘 나오지도 않았다고 느끼는 노멀샷도, 몰디브로 잘 꾸미면 정말 잡지책 한 장을 오려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럽다. 또한 인터페이스 자체가 깔끔하고 심플해서 손쉽게 쓸 수 있고, 엄청나게 방대한 레이아웃으로 개성만점의 포토 에디터 앱이 되어줄 것이다. 사진마다 다양한 필터를 적용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매거진, 포스터 스타일의 레이아웃으로 스타일이 넘치는 결과물까지 기대해도 좋다. 이미 전세계 엄청난 사용자들이 검증해준 앱이므로, 일단 써보면 후회없는 앱이 되어줄 것이다.

Foodspotting
무료 / 안드로이드, 아이폰

Foodspotting 화면캡춰

휴대폰으로 찍는 사진 중 가장 많은 사진이 아마도 음식사진일 것이다. 유명하다는 맛집에서도 한 컷, 누군가에게 살짝 자랑질이라도 하려고 한 컷, 평범한 점심이지만 먹기 전 의무로 한 컷 등등 아마 당신의 휴대폰에는 어쩌면 당신의 얼굴사진보다 음식사진이 더 많을런지도 모른다. 먹음직스럽게 찍은 음식 사진은 또 서로 나누어야 제 맛이니, 오늘부터는 음식 소셜네트워크 'Foodspotting'을 다운받아 써보는 건 어떨까! Foodspotting은 위치기반으로 주변의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가능하고, 다녀본 맛집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앱이다. 일찌감치 타임지, 애플, 와이어드 매거진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앱에 당당하게 선정되었으니, 음식은 전세계인들의 만장일치 아이템인 듯하다. 자신의 계정이 만들고 나면 내가 가본 음식점을 올리거나 공유할 수 있고, 또 누군가의 음식 소식(상호, 메뉴, 위치)을 볼 수 있고 서로 친구맺기도 할 수 있다. 또한 여행할 곳이 있다면 이곳에서 미리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사진을 올리거나 친구의 음식을 찜하거나 하는 등의 활동이 많을수록 멤버의 등급이 올라가기도 한다. 아주 괜찮은 푸드 친구를 하나 두면, 음식에 대한 정보도 엄창 많이 쌓인다는 사실. 먹빵계의 인스타그램으로 인정받는 이 앱, 맛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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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정보

짧은 다리, 티 안나게 롱다리로?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서울톡톡 생산일 2014-08-06
관리번호 D0000041752698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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