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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톡톡] 만화문화공간 '재미랑'에서 여름 기획전시 <달토끼 서울에 그림을 그리다>를 오는 8월 31일(일)까지 개최한다. '재미랑'은 만화문화공간을 표방하며 작년 12월 개관한 곳으로, 남산과 명동을 잇는 퇴계로20길에 위치한 만화의거리 '재미로'에 자리하고 있다.

전시 제목의 일부인 '달토끼'라는 명칭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달에 사는 토끼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이번 전시에 참여한 그림모임의 이름이기도 하다.

'달토끼' 모임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모여 크로키(스케치그림)를 그리는 사람들의 모임을 일컫는 이름이다. 나이와 직업에 상관없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각분야 전문가들의 손그림 외에도 디지털 이미지, 홀로그램 등의 첨단 미디어를 활용한 융합전시로 구성하였다.

만화가, 게임그래픽 디자이너, 팝아티스트 등 총 22명의 작가가 참여한 재미랑 여름 기획전시 <달토끼 서울에 그림을 그리다>는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손바닥만한 화첩에 그린 그림부터 대형 종이에 꼼꼼하게 그려낸 드로잉 시연영상, 컴퓨터를 활용한 일러스트 등 작가의 특성에 따라 액자, 모니터, 동영상 상영 등으로 구현하였다.

전시기간 중에는 관람자들도 '달토끼' 회원이 되어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이번 전시의 협찬사인 한국와콤의 경품(타블렛)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전시 참여작가들의 '라이브 드로잉쇼'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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