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교황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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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톡톡] 가장 높은 자리에 있지만 가난한 자, 약한 자, 억울한 자를 위해 함께 울어주고 기도해주는 프린치스코 교황이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에 왔다.
청빈과 겸손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보냈다는 중세 카톨릭 교회 성인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딴 교황 프란치스코는 '교회는 가난하고 소외 된 자들을 돌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몸소 보여줌으로써 카톨릭 신자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시아 청년회의와 광화문에서 열리는 순교자 124위의 시복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교황은 이 기간 동안에 국가 원수급 의전을 거절하고 주한 교황청 대사관저에 머물면서 대사관 직원들과 똑같은 식사를 하고, 대주교의 침대에서 자며, 한국산 준중형차를 타고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추기경 시절부터 몸에 익혔던 소박한 행보로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성자'다운 면모를 느끼게 해주었다.
충남 당진의 솔뫼 성지, 서울 서소문 성지, 충남 서산의 해미 순교 성지 등을 돌아보는 일정 외에 교황이 관심을 기울이는 건 소외되고 억울한 사람들이다. 그는 음성 꽃동네, 위안부 할머니,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 쌍용 자동차 해고자, 밀양 송전탑 예정지 주민, 세월호 유가족 등을 만나 그들을 위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억울한 이들에게 몸을 낮춰 이야기를 들어주고, 가난한 자들의 발에 입 맞추며, 애통한 자들과는 함께 울어주어 그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해 주기 때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29일까지 서울 도서관 1층 일반자료실에서는 천주교 및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41권의 도서를 전시, 소개하고 있다.
서울 도서관의 '안녕, 천주교' 도서 전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교황이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아름다운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안녕, 천주교> 도서전시 ○ 일 시 : 2014. 8. 1 ~ 8. 29 09:00~21:00(화~금), 09:00~18:00(토~일) ※ 휴관 :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 장 소 : 서울도서관 1층 일반자료실1 전시도서 코너 ○ 내 용 : 유아, 아동, 성인으로 대상을 구분하여, 천주교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천주교의 문화·역사 관련 도서 및 프란치스코 교황에 관한 도서 41권을 선정하여 전시 ○ 문 의 : 다산콜센터 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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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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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최은주 | 생산일 | 2014-08-14 |
관리번호 | D0000041753423 | 분류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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