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톡톡] 뇌성마비는 뇌신경 손상으로 운동장애가 주로 나타나는 증상군을 말한다. 따라서 유전병도 아니고, 전염되지도 않는다. 지체장애인 가운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복지시설은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뇌성마비장애인들을 위한 재활과 복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과 강서뇌성마비복지관을 찾았다. 두 곳 모두 뇌성마비장애인의 전문복지관으로 상담, 교육, 의료, 재활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뇌성마비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영등포구 영신로에 지하1층, 지상7층 규모의 뇌성마비장애인 직업재활센터 오뚜기회관(가칭)이 준공되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1층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뇌성마비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 2층~4층은 작업장과 사회적기업 꿈을일구는마을, 5층은 장애인치과와 통증치료실, 6층은 상담실과 사무실, 7층은 다목적홀과 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오뚜기회관 정식명칭을 공모하고 있는 중이니 참여해 봐도 좋을 듯싶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뇌성마비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과 복지를 위한 정책을 실현해오고 있는 곳이다. 이런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다. 후원 및 자원봉사 신청은 전화(후원개발팀 : 02-933-9478, 933-9498)로 문의하면 된다.

이해는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 관심은 뇌성마비 치료의 힘이 될 수 있다.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위해 이제부터라도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어보면 어떨까.

홈페이지 : www.kscp.net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