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톡톡] 38년만의 때이른 추석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예년과는 다른 풍경의 추석 뉴스들이 들린다. 대체 휴일제가 시행되는 첫해인지라, 여기 저기 논란이 많기도 하다. 이른 추석인지라 날씨 또한 걸림돌이 되어 제수용품도 유통부터 가격에 이르기까지 초비상이라고 한다. 물론 추석을 맞이하는 우리들도 모든 것을 이르게 준비해야 하니, 괜히 정신놓고 있다간 깜빡 놓치고 말 것들이 수두룩하다. 아직 넘겨지지 않은 9월의 달력을 살짝 보라, 이미 코앞에 닥쳤다는 사실을 실감할 것. 미리 준비하는 한가위에 도움이 될만한 앱으로 준비했으니, 여유있게 넉넉하게 명절 준비를 하도록 하자.

홈&쇼핑
무료 / 안드로이드, 아이폰

추석하면 으레 선물을 떠올린다. 한해의 결실을 맺는 시기인지라, 가족이나 친지, 지인들과 주변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무슨 선물이 좋을까, 늘 고민이지만 정작 우리들의 마지막 선택은 과일 세트나 생필품 세트, 고기 등 마켓에서 이미 만들어진 선물 세트로 대신하곤 한다.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다면, 무언가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면 다양한 품목을 들여다보며 고민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 아닐까 싶다. '홈&쇼핑' 앱으로, 추석 선물의 무궁무진한 아이템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평소에도 유용한 쇼핑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추석선물, 추석식품 등의 시즌추가 카테고리로 많은 상품을 만날 수도 있다. 또 MD들의 아이디어 넘치는 기획전을 보고 있으면, 내 주변 사람들에게 딱 알맞겠다 싶은 품목을 손쉽게 찾을 수 있어 더없이 고맙다. 또한 포인트 적립은 기본이고, 구매시 중복 할인까지 적용되어 보다 알뜰한 구매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모바일로 구입하는 이들을 위해 따로 적용되는 적립금, 할인쿠폰도 다양하니 놓치지 말자.

코레일톡
무료 / 안드로이드, 아이폰

항상 그렇듯, 명절 때는 전국민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게다가 모두에게 똑같은 휴일이 주어지다 보니 몰리는 시간대가 비슷하여,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엄청나다. 그래도 길 위에서 보내고 있다면 그나마 운 좋은 편. 기차 예매를 서두르지 못해 표마저 놓쳐버린 이들의 속상함이라니! 조금만 서두르면 될 일인테, 잠깐 방심하다 놓쳐버리는 것이 바로 귀성 티켓이다. 이미 많은 이들이 쓰고 있는 앱이기도 하지만, 아직 PC 앞에서 전전긍긍하는 이들이 있을 듯하여 소개한다. 바로 '코레일톡'. 철도청에서 운영하는 '코레일톡' 앱은 코레일 멤버로 가입만 되어 있다면 더없이 유용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필자도 출장시 이 앱 하나로 모두 해결하고 있다!) 일단 KTX를 비롯한 기차의 시간 확인이 편리해서 오가는 시간대를 계산해 표를 구매하기가 좋고, 예매 후 구입완료는 기본이고 티켓까지 휴대폰 속에 있어 무척이나 유용하다. 그밖에도 관광열차나 여행패키지 등의 정보까지 볼 수 있어 평소에도 사용하기 좋다. 자, 깜빡 잊고 있었다면 어서 버튼을 눌러,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미리미리 예매해두자. '표를 못구해서 그만....'은, 불효의 시작이라는 점, 되새기자!

시외버스 예매 (IntercityBUS)
무료 / 안드로이드

아, 귀성전쟁! 몸과 마음을 무장하고 비장한 각오로 뛰어야 하는 귀성전쟁이다. 전국 각지 구석구석까지 보다 수월하게 이동가능한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다. 또 한없이 밀려서 있는 고속도로의 일반 승용차와는 달리, 전용차선으로 슝슝 내달리는 장점이 있기에, 철도보다 버스쪽을 선호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버스표 예매 역시 녹록치 않아, 매진 사태가 다반사. 앞서 말했듯이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훨씬 수월하고 편리하게 고향까지 가는 버스표를 거머쥘 수 있다.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 앱을 다운받자. 다소 긴 이름이 불편하겠으나, 전국고속만 검색해도 매우 쉽게 찾을 수 있고 줄여서 코버스로 불리기도 한다. 자, 이 앱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전국 터미널을 거점으로 이동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배차정보는 물론이고, 목적지 해당버스의 좌석까지 골라서 선택해 예약할 수 있어 진짜 편리하다. 예약이 된 후, 조회하거나 시간을 변경, 혹은 최소과정까지 앱에서 모두 가능하다. 예약 후 결제까지만 이루어진 것이니, 출발 전 해당 터미널에서 발권을 꼭 받아야 하고 이때 결제했던 신용카드가 꼭 필요하니 잊지말고 가져갈 것! 한가지 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강남 고속터미널이 이 앱에서는 '서울경부'로 표시된다는 것도 알아두자. 가끔 출발지역에 서울이 없다고 혼돈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고속버스 티켓도 이제 내 스마트폰으로 단번에 해결하자. 고향 앞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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