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수많은 가공식품이 새롭게 쏟아져 나오는 지금, 소비자는 좀 더 건강한 제품을 선택하고 싶다. 하지만 막상 제품을 선택할 때면 어느 제품이 더 나은지 구별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럴 때 식품 포장에 있는 정보만 잘 살펴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열량이나 지방이 적은 식품을 원할 때 ▲좀 더 건강에 좋은 간식을 선택하고 싶을 때 ▲식사용법을 하고 있어 특정 영양소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예를 들어, 어떤 음식은 매우 맛있지만 지방과 당의 함량이 높을 수 있다. 소비자는 그 제품이 어느 정도의 열량과 나트륨을 가졌는지 알지 못한 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같은 종류라 해도 제품에 따라 영양소 함량이 차이 나기도 한다. 이럴 때 가공식품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방법이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것이다.

영양표시는 식품에 어떤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식품포장에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영양표시 내용을 잘 살펴보면 제품이 가진 영양소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영양표시에는 식품의 1회 제공량 당 들어있는 영양소의 함량과 %영양소기준치가 나타나 있다. 9가지 의무표시영양소의 함량이 표시돼 있으며 기타 다른 영양소에 대한 함량이 나타날 때도 있다.

영양표시, 이것만 확인하세요!

영양표시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영양성분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영양표시만 꼼꼼히 확인해도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양표시를 더욱 쉽게 읽는 법을 알아보자.

1. '1회 제공량'을 확인하세요

영양표시성분을 살펴보면 식품의 양을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1회 제공량'과 '총 제공량'을 확인할 수 있다. '총 제공량'은 한 포장의 전체 중량을 말하는 것으로, 제품 크기에 따라 '1회 제공량'과 같을 수도 있고, 여러 개의 '1회 제공량'이 모여 '총 제공량'을 구성할 수도 있다. 특히, 영양성분은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총 제공량은 얼마인지 자신은 몇 회의 제공량을 먹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체중 관리 중이라면 '열량표시'를 확인하세요

열량 표시는 대부분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표시되어 있다. 가끔 '1회 제공량'을 '총 제공량'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대로 모르고 먹었다 칼로리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총 섭취량이 몇 회의 '1회 제공량'에 해당하는지를 환산하여 곱하면 된다. 열량의 경우 제품 전체 내용량에 대한 총 열량도 제품 앞 포장에 표시하고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제품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열량이 300kcal이고, 이를 2회 제공량만큼 먹었다면 섭취 열량은 600kcal가 되는 것.

3. '%영양소기준치'를 확인하세요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 대비 어느 정도를 섭취하는지 알 수 있도록 '%영양소기준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지방 20%란 해당 제품의 '1회 제공량'에는 하루 필요 지방량의 20%가 들어 있다는 뜻이다. 당류와 트랜스지방은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이 설정되지 않아 현재로써는 영양소 기준치가 없어 '%영양소기준치'가 공란으로 되어 있다.

글_서울식품안전뉴스 도움말_식품의약품안전처 영양표시정보
(www.mfds.go.kr/nutrition/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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