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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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톡톡] 차 없는 날 행사(Car-Free Day)는 일 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이다.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운행을 자제하는 이날 행사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만 진행되었다.
이 보다는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 안전의 소중함을 주지하여 평소에도 실천하게 된다면 보다 안정적인 삶이 되지 않나 생각해보며 참관한 것을 정리해보았다.
"도심에서는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In town, without my ca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작된 차 없는 날에 우리 모두 '친환경 경제운전 10계명'을 알고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하나.경제속도 준수하기 둘.3급(급출발,급가속,급제동)하지 않기 셋.불필요한 공회전은 이제 그만! 넷.신호대기 시 기어는 중립으로 다섯.주행 중 에어컨,히터 사용 줄이기 여섯.트렁크 비우기 일곱.내리막길에 가속페달 밟지 않기 여덟.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 하기 아홉.한달에 한 번 ,자동차 점검하기 열.유사연료 사용하지 않기 |
우리나라도 2001년부터 환경, 에너지, 소비자단체들의 주도아래 차 없는 날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2007년부터는 서울시가 민간과 함께 공동주최로 적극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차 없는 날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하여 출근시간대 서울시내 교통량의 22%가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민과 함께 원전하나 줄이는 노하우
한편,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이 어느덧 1단계 사업을 끝내고 다시 2단계 사업을 시작했다. 2단계 비전으로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이라는 원대한 꿈을 꾸게 되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에너지 정책 방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큰 상징적 의미가 있다.
2011년 9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갑작스런 순환정전으로 인해 약 162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대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전력수요 예측을 잘못하여 전력예비율이 5%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과부하가 발생하여 생긴 일이다.
이 정전사고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하였던 원전사고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탈원전 여론의 확산으로 이어졌다.
2012년 4월, 원자력발전소 1기의 발전량과 맞먹는 에너지량인 200만 TOE(석유발열량 환산의 톤) 줄이기를 목표로 하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이 탄생했다.
원전하나줄이기 성과는 전력 등 에너지 소비량 변화를 통해 확인되었는데, 2012년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서울의 전력, 도시가스, 석유의 소비량은 감소 추세로 전환되었다. 2013년 전국의 전력 소비량은 1.7% 증가한 반면, 서울의 전력 사용량은 2012년 대비 1.4% 감소했다. ??
시민이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로 돌려받는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2014년 상반기까지 약 170만 회원이 참여하였으며, 500개 학교의 2만여 명의 학생들은 에너지 수호천사단으로 참여하여 가정과 학교에서 에너지 절약활동을 실천했다.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참여한 건물·주택이 2만 개소, 친환경·고효율 LED로의 조명교체는 679만 개나 이루어졌다.
원전하나줄이기는 탄소배출 감소와 기후변화 완화에 대한 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2014 기후변화대응 행동 우수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해외도시와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태양광, LED, 주택효율화 등 에너지 생산과 절약으로 발생한 이익의 일부를 나누어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복지플랫폼' 만들어 운영하면 보다 더 효율적일 것 같다.
자치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로 풍력, 태양광 등 자연환경 여건이 우수한 지역과 서울의 재정능력을 연계한 에너지 생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면, 타 지역과 상생하며 도시 에너지 정책을 선도할 것이다.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이 마무리되는 4년 후 미래의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기대 된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즐겁게 절약에 동참할 줄 아는 도시. 옥상이 '햇빛발전소'로 가득 차 있고, 건물마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도시. 시민들이 함께 '원전 하나의 에너지'를 줄이고 더 줄여가는 기적을 만드는 도시. 더불어 소방 안전에 대해 확실히 인지하는 도시. 이것이 바로 세계기후환경수도 서울의 모습이 아닐까. 이런 서울에서 천만시민들이 모두 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것을 기대해 본다.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
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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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임영근 | 생산일 | 2014-09-23 |
관리번호 | D0000041754392 | 분류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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