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아이들과 '스스로 상상하는 나라'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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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쌀쌀해져가는 가을,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떨어진 기온도 차가운 바람도 아랑곳 않고 마음껏 놀며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바로 여기 <서울상상나라>를 추천한다.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옆에 위치한 <서울상상나라>는 이전에 없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시설 덕분에 지난해 5월, 처음 개관할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걸음마 전후의 유아부터 초등학생들까지 즐길 수 있으며, 층별로 마련된 여러 종류의 놀이시설 덕분에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의 특징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스스로’다. 누가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줄 것도 없이 아이들 스스로가 직접 체험하며 방법을 찾아나가는 곳인 셈이다.
전시물도 지루할 틈 없이 바뀐다. 지난 10월 21일(화)부터는 1층에 <뱅글뱅글 동그라미>와 <빛과 그림자의 여행_파랑새를 찾아서>, 그리고 3층의 문화놀이 공간에 <우리 동네 집짓기> 등이 마련됐다.
신규 프로그램 - <뱅글뱅글 동그라미>, <우리 동네 집짓기> 등
<뱅글뱅글 동그라미>는 공을 이용하는 신체 놀이다. 친구들과 함께 공대포, 도르래, 컨베이어벨트 등을 이용해 볼샤워로 공을 올리고 또한 쏟아지는 공을 맞기도 한다. 그 중,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것은 공대포, 공을 쏘아올리는 재미가 쏠쏠한지 대포 앞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동그라미와 놀다가, 1층 안쪽으로 들어가면 공간놀이 마당에 <빛과 그림자의 여행_파랑새를 찾아서>란 신규 전시 및 놀이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구성된 곳으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빛과 그림자의 다양한 원리에 대해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는 곳이다.
마지막 변화는 3층 문화놀이 공간 내 마련된 <우리 동네 집짓기> 전시다. 복층구조의 미완성 건축골조와 벽면이 있어 아이들 스스로 벽돌을 옮겨 차곡차곡 쌓아 건물을 완성해볼 수 있다. 또한 페인트 칠, 타일꾸미기 등 인테리어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
상상나라의 스테디셀러- 상상+이야기, 물과 공을 이용한 과학놀이
상상놀이와 이야기놀이로 구성된 2층은 우주여행, 그림자놀이, <토끼와 자라> 이야기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우주선 안에서 직접 우주비행사가 된 듯 조종도 해보고 우주로 편지를 보내기도 하는 등 동심의 눈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특히 <토끼와 자라> 공간은 단순히 보기만 하는 이야기 공간이 아닌 단어를 맞추고 상상할 수 있는 소재들을 제공하고 있어 흥미로웠다.
아이들에게 일명 물놀이로 알려진 3층은 실내에서 물과 공을 이용해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 인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총과 기구 등을 통해 물을 아래에서 위로 움직이기도 하고 공을 공중 위에 띄우기도 한다. 눈에 띄는 점은 물놀이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방수조끼를 연령대에 맞춰 구비한 점이다. 그 외에도 정수기와 세면대를 바로 옆에 마련해 아이들의 입장을 배려한 것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상상나라는 디자인, 요리, 동물, 경제 등 다양한 주제로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 배울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특히 지하 1층은 나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서 장애를 경험할 수 있는 시설물도 마련되어 있다.
11월~12월에는 ‘공’ 주제에 걸맞은 다채로운 일일 프로그램 진행
상상나라의 또 다른 장점은 체험하는 전시 이후에 후속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교육적 가치를 한 층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11월~12월에는 기획전시인 <뱅글뱅글 동그라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을 주제로 다채로운 일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평일에는 이야기놀이, 전시체험학습, 상상놀이가 열리고 주말에는 요리활동 ‘색깔 라이스볼’, ‘동글동글 색깔 스콘’, 과학미술 ‘빙글빙글 롤러코스터’, 표현놀이 ‘통통 데구르르’ 등 총 8종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한번쯤 가보고 싶고, 한번 가보고 난 후엔 다시 가보고 싶은 <서울상상나라>. 때문에 아이 있는 부모라면 회원으로 등록하고 놀이터처럼 방문한다고 한다.
방문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점. 이곳은 스스로 하는 체험놀이가 많은 만큼, 일일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주말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서울상상나라 홈페이지(http://www.seoulchildrensmuseum.org)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문의 : 서울상상나라 02-6450-9500 홈페이지 http://www.seoulchildrensmuseum.org/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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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뉴미디어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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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박혜숙 | 생산일 | 201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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