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성남 분당 톨게이트로 차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고향 가는 길, 언제 나설지 고민되시죠? 서울을 빠져 나가기도 전에 막히기 시작하면 이보다 더 답답할 때가 있을까요. 서울시가 수년간 쌓아온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시고속도로 상황을 사전 예측하는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월 17일(화)부터 22일(일)까지 6일 동안 서울 도시고속도로의 상황을 보여주는 교통예보 서비스는 요일·시간·날씨 등의 패턴에 따라 달라지는 속도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로 교통상황을 예측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처음 시범 운영하는 것으로 경부고속도로(한남~양재), 강변북로 등 서울 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의 날짜별, 시간대별 소통상황을 제공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교통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휴 첫날인 18일(수) 13시, 서울 시내 도시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직접 검색해 본 화면

17~18일, 경부고속도로(한남~양재) 이용하면 서울 빨리 빠져나가

자가용으로 고향으로 내려가는 분들은 주목하세요! 2월 17일(화) 저녁 9시 이후나 18일(수) 오후 3시 이후 도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심한 혼잡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경부고속도로(한남~양재)를 이용하면 가장 빠르게 서울을 빠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부·서해안 등 전국 고속도로 소통상황은 도시고속도로 상황과 다르게 나타나므로 장거리 귀향길에 오르는 운전자는 전국 고속도로 상황을 확인한 다음에 집을 나서는 게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도시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날은 언제일까요? 바로, 설 당일인 19일(목)인데요. 서울 시내에서 차례를 지내고 근거리에 있는 친지를 방문하거나 근교로 나들이 가는 차량, 또 서둘러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전 11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도시 고속도로 전체가 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는 긴 연휴로 인한 귀향, 귀경 차량들이 분산되면서 극심한 혼잡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대중교통 막차 연장 시간 확인 하세요

설 연휴, 고속버스나 기차로 고향 갔다가 밤늦게 서울에 도착하는 분들을 위해 서울시가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합니다. 18일(수)부터 21일(일)까지 시행되는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이 그 내용인데요.

먼저 고향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본격적인 귀경이 이루어지는 20일(금)과 21(토) 양일 간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1~9호선은 종착역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운행되며, 각 역과 행선지마다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지하철을 이용할 시민은 사전에 열차 운행정보를 확인해보세요. (☞주요 터미널·기차역 지하철 연장운행 막차시간 보러 가기)

시내버스는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등 4개 기차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26개 노선을 연장운행 합니다.

설 연휴에도 올빼미버스 9개 노선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합니다. 특히 ？서울역(N10, N16, N30, N40) ？영등포역(N16) ？청량리역(N13, N26), ？용산역(N40), ？남부터미널(N61) ？상봉터미널(N26) 등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지나는 노선과 시간을 사전에 알아두면 심야버스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 시립묘지 성묘객에게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월 19일(목), 20(금) 이틀 동안 용미리·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증회 운행 합니다.

설 연휴 막차 연장을 비롯해, 연휴 기간 달라지는 대중교통 이용정보는 ☎120다산콜센터, 서울교통정보 홈페이지, 서울대중교통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하철 역사, 버스정류소 및 버스내부에 부착된 안내문을 통해 미리 챙겨보시면 좋습니다.

명절을 맞아 고속버스터미널에 사람들이 고향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몰려있다

지금까지, 설 연휴를 맞아 서울시가 준비한 교통 관련 서비스를 정리해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오늘 전해드린 정보는 잘 기록해 두셨다가 유용하게 활용해보세요.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에, 모쪼록 서울시가 제공하는 교통 서비스로 빠르고 편안한 귀성·귀경길 오가시길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