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하늘공원의 숨은 산책로, 메타세콰이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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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전경 ⓒ이훈주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든 억새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상암동 하늘공원을 찾는다. 특히 억새 외에도 핑크뮬리까지 만날 수 있어 하늘공원은 현재 발길 닿는 모든 곳이 베스트 포토존이다.
억새와 핑크뮬리가 한창인 하늘공원의 모습 ⓒ이훈주
핑크뮬리와 억새로 물들은 하늘공원 ⓒ이훈주
끝이 보이지 않는 억새의 풍경이 매력적인 하늘공원. 가벼운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하늘공원 곳곳에는 SNS에 올리기 좋은 감성문구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조형물도 만날 수 있어 볼거리가 다채롭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하늘공원을 둘러보고 돌아가곤 한다. 그러나 하늘공원의 매력은 황금빛 억새가 끝이 아니다. 하늘공원 바로 뒤편에 위치한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이 오늘 소개 할 곳이다.
하늘공원 입구. 맹꽁이전동차를 타지 않고 도로를 따라 걸으면 메타세콰이어길이 나온다 ⓒ이훈주
보통 하늘공원 입구에 도착하면 억새를 보기 위해 하늘계단을 오르거나 맹꽁이전동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은 입구에서부터 쭈욱 직진하면 만날 수 있다.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왼쪽으로는 강변북로 너머 난지한강공원이 보여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다.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초입 ⓒ이훈주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이훈주
메타세콰이어길 하면 전라남도 담양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뽑히기도 했던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은 총 길이 8.5km로 꿈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불리는 곳이다.
그러나 이제는 담양이 아닌 서울 도심에서도 메타세콰이어길을 만날 수 있다. 하늘을 찌르듯 높게 솟아오른 나무 사이를 걸으면 어느새 자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10~20m의 길이를 자랑하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살랑살랑한 억새와는 다르게 기대고 싶은 든든한 느낌이 들어 산책을 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끝이 보이지 않는 메타세콰이어길 ⓒ이훈주
총 길이가 1km가 채 안될 정도로 규모는 소박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뻗어있어 다른 세상에 온 것만 같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요정이 나올 것만 같은 비주얼의 신비로운 숲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도 든다.
하늘공원에서 황금빛 억새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 억새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메타세콰이어길도 잠시 들러 산책하며 색다른 인생샷을 남겨보는건 어떨까.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
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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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이훈주 | 생산일 | 2019-10-28 |
관리번호 | D0000038473378 | 분류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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