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에너지 절약 ‘말’보다 ‘체험’으로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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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태양광, 풍력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여 원자력 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대체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다양한 에너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곳 바로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다. 2013년에 개관한 센터는 노후시설 정비와 시스템 개선공사로 2018년 11월 5일 재개관했다.
얼마 전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를 직접 방문해보았다. 사전에 업사이클링마루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체험할 수 있었다. 집에서 준비해 간 헌 양말을 이용해 에너지 제품을 만드는 체험으로,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았다.
강의와 함께 에너지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양말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 사각형의 보온제품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여러 개 붙여 방석이나 바닥재 등을 만든다고 한다. 체험활동은 생각보다 쉽고 간단한 데다 에너지 기부 활동도 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새활용이 어려운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활동이 바로 새활용이었다. 새활용이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의 우리말이다.
체험이 끝난 후 센터 내부를 둘러보았다. 센터는 4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다. 먼저 ‘원전하나줄이기 히스토리존’에서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추진 배경과 성과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두 번째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존’은 디지털 콘텐츠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세 번째 ‘참여존’에서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시민·마을·단체들이 참여 가능한 정책 정보를 소개했다. 마지막 네 번째 ’서울에너지 전광판’에서는 에너지 자립마을의 현황과 주요성과, 지역별 투어 코스 등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2층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유리병이었다. 수많은 유리병으로 벽을 마감하고, 에너지 관련 글귀를 적어넣은 모습이 인상이었다.
또 폐교에서 버려진 재활용 바닥재를 활용한 벽면 마감을 보면서 자원의 활용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센터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에너지의 과거, 현재, 미래를 둘러보는 ‘에너지시간여행’, 전자파 및 조도 등을 측정하는 ‘에너지 체험마루’,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쓸모 있는 에너지절약 물품으로 만들어 기부하는 ‘업사이클링마루’ 등이 있다.
방학 중에는 ‘우리가족붕어빵캠프’가 열리는데, 에너지 절약 정보와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하고 의미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서울시민이라면 꼭 참여해 보기를 권한다.
■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 ○위치 :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15 서소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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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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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박찬홍 | 생산일 | 2018-12-07 |
관리번호 | D0000035098786 | 분류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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