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세운상가 가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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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주관으로 2014년에 신설된 ‘다시-세운프로젝트’는, 2000년대 들어 쇠퇴의 길로 접어든 세운상가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키며 상가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다.
세운상가는 60년대에는 라디오와 오디오의 조립과 제조, 수리가 중심이었고, 70-80년대에는 TV 판매와 수리의 중심지이었다. 그러면서 이곳 주위 종로와 세운상가 일대에 ‘라디오/TV기술학원’이 교육과 취직, 개발과 창업에 큰 기여를 해온 곳이다.
‘다시-세운프로젝트’는 세운상가와 그 주변의 각종 개발품 제작, 전문 수리업종, 소규모 제조업체들의 기술력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러면서 세운상가를 다시 서울의 중심으로 더 나아가 세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재생프로젝트이다.
세운상가 일대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서울역사 도심의 중심에서 주변을 연계하고 보행재생, 산업재생, 공동체재생을 통한 도시재생으로 계속 실행추진하고 있다.
‘다시-세운프로젝트’ 공간은 세운상가 지하 1층부터 9층 옥상까지 12개의 다목적 홀이 마련되어 있다. 이 가운데 일반시민들이 방문하여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4개소를 소개해본다.
첫째, ‘세운전자박물관’은 3층에 있으며 세운상가의 역사와 각종의 기술역사, 문화사 및 개인사들의 전시로 세운상가의 숨은 가치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둘째, ‘세운인라운지’는 2층에 있으며 제작품의 사진을 찍는 곳, 휴게공간이자 아카이브 공간으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곳이다.
셋째, ‘다시세운광장’은 종로방향에서 완만하게 연결된 세운상가 2층에 닿는 야외경사광장이며 광장아래 300㎡ 규모의 아담한 다목적공간인 ‘세운홀’이 있다.
넷째,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내리면 남산타워와 종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운옥상’이 있다. 여기에 보너스로 서울도심 속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도 있다.
한 가지 더 기쁜 소식이 될지 모르겠지만 시민들이 사용했던 전자제품이 생산이 중단되어 고장으로 쓸모없게 된 것을 수리해주는 ‘수리수리협동조합’이 있다. 이곳에 기기를 수리하던 그냥 방문하던 직접 옛날 추억의 레코드판을 턴테이블에 올려 노래도 감상할 수 있는 ‘수리수리청음실’를 겸하고 있다.
단, 수리비가 고가일 수 있고 수리가 안 될 수 있는 아쉬움이 있지만 나름대로 수리하고 싶은 전자제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추억을 그리움으로 간직하게 해주는 곳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인근에 세계적인 관광지 남산한옥마을과 종묘 여기에 인사동 그리고 창경궁, 창덕궁 등 볼거리가 있다. 여기에 먹을거리가 풍부한 광장시장, 중부시장 등의 재래시장에서 먹고 구매하는 즐거움도 곁들일 수 있다. 꼭 시민들께서 한번 방문해 볼 것을 권유한다.
○ 방문문의 : 02-2273-5505, 세운상가 홈페이지 ○ 전자수리 : 02-2261-4300, 02-2271-1122, 수리수리협동조합 홈페이지 ○ 오시는 길 : 1호선 종로3가 12번 출구, 2호선 을지로4가역 1번 출구, 3호선 을지로3가역 6번 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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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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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박칠성 | 생산일 | 2018-11-30 |
관리번호 | D0000035036152 | 분류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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