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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양 196km"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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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마주잡은 두 손에 한반도기가 그려진 모습이 랩핑돼 있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마주잡은 두 손에 한반도기가 그려진 모습이 랩핑돼 있다

3차 남북정상회담이 18일부터 2박 3일간 평양에서 개최됩니다. 지난 겨울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뿌리 내린 평화의 씨앗은 봄에 파릇하게 싹을 틔워냈고, 이제 평양의 가을 하늘 아래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서울시는 남북정상회담 전후로 서울 전역에 평화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가을만큼이나 풍성한 남북정상회담 이모저모 소식, 내 손안에 서울에서 정리했습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평화, 새로운 미래’
(자료 출처 : 2018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

청와대는 제3차 정상회담 표어를 ‘평화, 새로운 미래’, 공식 명칭을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2018 INTER?KOREAN SUMMIT PYEONGYANG)’으로 확정했다. “지난 1차 정상회담이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면, 이번 3차 정상회담은 평화가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첫째는 남북관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합의된 판문점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험을 종식시키는 것”도 주요 의제라고 말했다.

17일 DDP 남북정삼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한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의 특징을 3가지로 꼽았다. 사상 최초 중요 행사가 생방송으로 이뤄지며, 첫날부터 곧바로 두 정상이 회담을 진행해 정상 간 실질적인 대화에 무게를 뒀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비핵화가 의제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는 한반도 평화정착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온 국민이 염원하는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평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차분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 바로가기

또 다른 기적으로 이어지길! 서울시 ‘남북정상회담’ 성공 염원

한편, 서울시도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한 목소리로 응원하기 위해 서울 전역에 평화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

서울스퀘어 미디어파사드에서 한반도와 비둘기 등의 이미지가 노출되고 있다

서울스퀘어 미디어파사드에서 한반도와 비둘기 등의 이미지가 노출되고 있다

우선 시민들과 평화의 분위기를 나누기 위해 서울도서관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했다. 서울스퀘어 미디어파사드에서는 한반도, 비둘기, 악수하는 이미지가 어우러진 영상을 노출하고,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은 평화 메시지로 꾸며졌다. 서울광장 남측에서는 꽃으로 한반도를 형상화한 화단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시민 누구나 역사적인 순간을 관람할 수 있도록 실시간 생중계 대형 LED 스크린을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남측, DDP에 설치한다.

서울광장에 꽃과 식물로 형상화한 한반도 모양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서울광장에 꽃과 식물로 형상화한 한반도 모양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영상전, 프로그램도 서울시내 곳곳에 운영된다.

우선 서울광장(서측)과 광화문광장(남측)에선 7.4 남북공동성명부터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평화를 위한 과정과 노력의 장면들을 담은 ‘한반도 평화기원 사진전’이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난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 양 정상이 산책하며 역사적 대화를 나눠 화재를 모았던 ‘도보다리’가 재현된다. 시민들이 그날의 느낌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바람개비를 만들어 한반도 모양의 언덕에 꽂는 ‘평화의 언덕’ 조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광장에선 한반도 지도에 스티커를 붙이며 남북의 지역을 익히는 ‘한반도 퍼즐 만들기’, 기차 그림에 시민들이 색을 칠하고 메시지를 써보는 ‘평화상상 모자이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평축구대항전이 열렸던 경성운동장(옛 동대문운동장)

경평축구대항전이 열렸던 경성운동장(옛 동대문운동장)

또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일제강점기 경평축구대항전을 비롯한 각종 축구대회의 역사와 의미를 담은 유물과 사진·영상을 소개하는 ‘경성의 풋뽈, 그리고 경평축구’ 전시가 9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된다.

서울시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평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한편, 내외신 기자들의 프레스센터가 들어서는 DDP의 관리 기관으로 취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DP에 1,000석 규모로 조성되는 메인 프레스센터에 대형전광판을 설치해 전 세계인들이 정상회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한다.

세계도시 이정표에 서울과 평양 간 거리가 표시돼 있다

세계도시 이정표에 서울과 평양 간 거리가 표시돼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월 자매우호도시 가운데 15개 도시를 선정, ‘세계도시 이정표’를 설치했다. 15개 도시 이정표 중 눈에 띄는 도시이자,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는 바로 ‘평양’이다. 시는 평양 이정표에 서울-평양 간 교류협력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꿈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관련 기사 보기 ☞클릭

“서울에서 평양까지 196km!” 이정표를 보니 평양이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 있다는 걸 실감케 한다. 올 가을 풍성한 결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이정표들이 세워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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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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