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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나기 '5대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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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추석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서울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추석종합대책은 ①안전 ②교통 ③편의 ④물가 ⑤나눔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달라진 부분은 ▲추석 연휴 전 메르스 확산방지 ▲건축물 재난 관련 SNS 핫라인 운영 ▲대중교통 막차 연장 ▲추석 물가관리 강화다.
①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첫째, 추석 연휴 전과 연휴 기간 동안 안전대책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대비한다.
특히 지난 8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민족대이동이 있는 추석연휴 전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 메르스 의심신고 1339(질병관리본부)
또한 최근 발생한 금천구 가산동 및 동작구 상도동 건축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공사가 진행 중인 191개소의 도시기반시설 공사장의 안전관리상태를 점검(9.3~7)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연휴 전까지 조치 완료한다. 또한 주택·건축 분야 대형공사장이나 재난위험시설(D?E급) 등 175개소에 대해 구조안전진단위원과 합동점검을 실시(8.31~9.14)한다. 건축물 관련 재난발생시엔 기존 형식적 보고서에서 탈피, SNS 핫라인을 운영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② 교통흐름이 원활한 추석
둘째,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들을 위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대해 ‘교통흐름이 원활한 추석’이 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장기간 연휴로 귀경?귀성 수요가 분산됨에 따라 실시하지 않았던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운행을 올해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새벽 2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고속·시외버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평시대비 17% 증회 운행해 하루 평균 12만여 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대교 남단~신탄진 IC간 140.9km)는 22일부터 26일까지 운영시간을 4시간 연장,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심야 올빼미버스는 9개 노선(70대)에서 새벽 3시 45분까지운행하며, 심야전용택시 2,900여대도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③ 활기차고 편안한 추석
셋째, 당직·응급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120다산콜센터를 연휴기간 운영하는 등 행정공백을 최소화해 ‘활기차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당직·응급의료기관 737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1,291개소가 연휴기간 중 문을 열어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120다산콜센터도 시민 불편사항을 24시간 상담한다.
■ 120 다산콜센터 추석 연휴 특별운영[9.22~9.26] ? 주요상담내용 : 추석 연휴기간 중 교통?의료?생활?문화정보 등 - 교통 : 추석 연휴기간 연장 운행하는 버스·지하철 막차시간 등 안내 - 의료 : 휴일지킴이약국 및 당직의료기관 등 안내 - 문화 : 추석 전통공연, 행사 등 문화·체육행사 안내 - 생활 : 쓰레기 배출 정보, 전통시장 주변 주차안내 등 시정업무 전반 |
연휴기간 자치구별 쓰레기 수거일을 반상회보 등으로 사전에 안내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환경미화원이 특별근무를 실시해 쾌적한 환경 유지에 힘쓴다.
④ 물가 근심 덜어주는 추석
넷째,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로 치솟은 물가로부터 시민부담을 덜기 위해 9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를 ‘물가안정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화에 나선다.
우선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 배, 조기 등 추석 성수품을 최근 5년 평균 동기간 물량 대비 110%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한다. 가락시장 도매법인별로 출하장려금, 차량운송비, 출하손실보전금(전년대비 10~20% 증액)을 지원해 물량 확보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된 32개 품목에 대한가격 모니터링을 확대 시행하고 가격정보를 서울시 물가정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전통시장에서는 제수용품 할인행사, 할인쿠폰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단속을 완화(9월 13일~10월 7일)해 시장 접근성을 향상해 이용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⑤ 소외 이웃과 상생하는 추석
다섯째, 독거어르신, 쪽방주민 등 소외이웃과 상생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대상별로 맞춤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 15만 3,000가구에 46억 원의 위문품비를 지원하고, 연휴 전후 독거어르신(2만 5,000명) 안부확인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또한 결식 우려 아동 3만 1,110명에게 연휴 중에도 급식이 지원된다.
노숙인과 쪽방주민 총 7,055명을 대상으로 합동차례상, 전통놀이 등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를 통해 추석 특별선물과 송편 등을 1,500여 세대에 제공한다.
강태웅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메르스 발병, 폭염·폭우로 치솟은 추석 물가로 시민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며 “특히 시민 건강과 안전 확보, 추석 물가안정에 방점을 두고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교통정보, 전통시장, 문화행사, 병원·약국 등 서울시 추석 연휴 종합정보는 120다산콜센터(02-120), ‘모바일 서울’ 앱, 서울시 홈페이지와 , 120다산콜센터 트위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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