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가을에 만나요! 미리 가본 서울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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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곡동에 자리 잡은 ‘서울식물원’이 10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준비 작업 중의 하나가 개관 전에 자원봉사자들을 양성하는 것으로, 문화해설, 식물관리,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분야별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지금?한창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60명의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난 4월 19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씩의 강의교육을 진행하였고, 7월부터 8월까지는 현장투어를 겸한 교육을 남겨두고 있다.
자원봉사 교육을 받으며 미리 알아본 서울식물원에 대해 소개해 본다.
서울식물원은 ‘즐거운 배움을 통하여 식물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 증진 시키는 지혜로운 미래 시민을 양성한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어린이 숲(정원) 문화학교 ▲생활 정원사 양성과정 ▲식물문화 체험 ▲시니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숲 문화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직접 관찰하고 창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생활 정원사 양성과정’에선 가정에서 부담 없이 화초를 키울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교육한다. 이 외에 특별한 식물문화 체험이라든지 은퇴한 시니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언제든 취미생활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
아울러 식물원 운영이 안정화 되면 단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된 식물 관련 자료를 컴퓨터나 모바일로 서비스하는 ‘온라인 식물원’도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식물 전문 도서관’에서는 식물 관련 도서 10,000여 권을 소장하고 식물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씨앗(종자)도서관’도 운영할 예정으로, 국내외 식물원들과 종자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는 씨앗 대출 및 종자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토종 종자의 ‘채종원’을 운영하여 한국 특산식물과 토종 종자의 수집과 보전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이는 IMF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나라 종자 산업이 외국기업으로 팔려나간 후 그 후유증을 아직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청소년들에게 토종 종자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했다고.
또한 서울식물원에는 독특한 온실이 만들어지는데, 열대와 지중해 두 개의 다른 기후대의 대표 식생 구조를 조성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하노이(베트남),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상파울로(브라질), 보고타(콜롬비아), 샌프란시스코(미국), 바로셀로나(스페인), 로마(이탈리아), 아테네(그리스), 이스탄불(터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퍼스(오스트레일리아), 케이프타운(남아프리카공화국)’ 12개 도시들이 속한 기후조건에 맞게 성장해온 특색 있는 식물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온실이 될 것이다. 서울에서 다른 나라의 이색 식물을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서울식물원 내에는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양천 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이라는 문화재가 있다. 이는 1920년대에 만들어진 배수펌프장으로 이 일대의 지형이 평야였고 쌀의 수확량을 증대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서울특별시 문화재 제363호로 등록된 문화적 유산이기에 그대로 보존하여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한다.
오는 10월, 서울식물원이 개장하면 어떻게 찾아갈 수 있을까? 아직은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공사 중이지만 식물원 개원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마곡나루역은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5호선 마곡역과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걸어서 오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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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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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이성식 | 생산일 | 2018-07-04 |
관리번호 | D0000033959021 | 분류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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