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지난해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 모습

서울 겨울명소 ③ 크리스마스에 갈 만한 곳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곳을 꼽자면 신촌을 빼놓을 수 없다. 23일부터 25일까지 신촌 연세로에서는 2017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1000여 개의 조명과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는 이를 설레게 한다.

야외 롤러스케이트 타기, 산타 아트 풍선 만들기, 캐릭터 인형과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는 기본. 크리스마스 마켓에선 핸드메이드 크리스마스 쿠키, 독일과 슬로바키아 등 유럽 국가들의 전통 먹거리, 7080 추억의 먹거리가 판매되고 수공예 기념품과 캐리커처 부스도 운영된다.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7시에는 그룹 세븐어클락, 비타민엔젤, 퍼포먼스 그룹 쇼킹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는 특설무대가 마련된다. 석고마임, 크리스마스 캐럴 합창, 비보이 댄스, 불쇼 공연 등 다채로운 거리 공연도 준비돼 있다.

2016 신촌 크리스마스 축제에 설치된 눈사람 조형물

월드컵공원 ‘이상한 겨울나라’

월드컵공원은 12월 22일~내년 1월 31일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이상한 겨울나라’를 운영한다.

‘이상한 겨울나라’에서는 LED조명으로 반짝이는 대형 케익, 억새 눈사람, 털옷 입은 나무 등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전시물을 구경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난지 유아숲체험마당에서 진행되며, 참고로 난지 유아숲체험마당은 토끼집, 통나무걷기, 숲속요새, 모래놀이터 등으로 어린이들이 오감을 활용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상한겨울나라’로 향하는 길은 LED은하수 조명으로 조성되어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환상적인 겨울밤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울로7017 산타모자 대행진

서울로 7017 '산타모자 대행진'

23일 서울로 7017에서 `산타모자 대행진` 행사가 열린다. 이날 서울로에는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조명과 함께 앙상블 공연·코스튬 퍼레이드·캐롤송 공연이 펼쳐진다. 조명도 블루 조명에서 크리스마스에 맞춰 7가지 색 파노라마로 화려하게 빛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에는 김남중 음악감독과 70인이 금관악기를 연주하는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외 4곡이 서울로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금관 앙상블 공연 직후에는 '신나는 산타 코스튬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진다. 브라질리언 타악그룹 라퍼커션 30명과 시민 3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산타가 끄는 전동카트를 선두로 라퍼커션과 함께 목련마당에서 장미마당까지 신나는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장미마당에서는 오후 5시부터 서울로 버스커즈 캐럴 공연이 마련된다.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이미 많은 이들로 북적이는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31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계속된다. 이번엔 특별히 ‘유럽 3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이 찾아와 눈길을 끈다.

마켓에서는 프랑스에서 온 샬레(전통 오두막)에 장식된 다양한 조명, 프랑스 장인들이 제작한 크리스마스 공예품과 프랑스에서 온 제빵사가 매일 구운 빵, 따뜻한 음료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 60대, 핸드메이드 상단 200여 팀, 체험 프로그램 13개 팀이 조를 이뤄서 격일로 참여한다.

마켓 기간 동안 매일 저녁 6시와 8시, 2회에 걸쳐 캐롤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잔잔한 분위기의 버스킹 공연부터, 환상적인 마술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그밖에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 내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프랑스에 살고 있는 산타에게 편지를 대신 보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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