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두근두근’ 내가 투표한 제안, 서울시 정책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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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유명 만화가가 ‘앞사람이 뿡뿡 방귀를 내뿜고 걸어가면 자신도 싫을 텐데, 왜 저렇게 앞서 걸으며 담배연기를 뿜나?’ 하고 올린 글을 본 적이 있었다. 이런 촌철살인과 같은 표현이 다 있나! 평소 내 마음을 완벽히 대변했다고나 할까?
보행 중 담배를 피다 팔을 아래로 뻗게 되면, 흡연자 손에 들린 담뱃불은 대여섯 어린아이 얼굴의 높이와 닿게 된다. 지인의 어린 자녀가 앞서 걷던 흡연자 손에 들려있던 담배에 얼굴을 데일 뻔 했다. 실제로 아동 담뱃불 사고 뉴스를 접하곤 한다. 나는 ‘보행 중 흡연 금지’가 이 땅 모든 곳에서 시행되길 바라는 시민이다.
이런 내 바람을 전할 길을 찾았다. 서울시가 지난 5월, 2주간 온라인 정책 공론장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사이트(www.democracyseoul.org)를 통해 접수된 총 175건의 제안 중, ‘보행 중 흡연 금지와 금연거리 확대’ 제안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현재 인파가 많은 거리 중심으로 흡연 금지거리가 있지만, 더 늘어나야 한다는 의견이다. 반면에 흡연자들을 위한 서울시내 흡연시설 개선 정책 도입 등도 제안했다고 한다.
시민들이 내놓은 175건의 제안 중 최종 선정된 5가지 시민 제안은 ‘①아기가 태어난 가정에 산모와 아기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할까요? ②반려 동물을 위한 공영 장례시설(화장장이나 수목장)이 필요할까요?’ ③보행 중 흡연 금지와 금연거리 확대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④누구나 정기적으로 마음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지원제도가 필요할까요?’ ⑤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가구에 교통비 지원제도가 필요할까요?’이다. 모두, 한번쯤 생활 속에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실용적인 제안들이다.
현재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온라인 정책 공론장(www.democracyseoul.org) 및 서울시 엠보팅에선 이 의제들을 실제 서울시정책으로 결정할 것인가 하는 시민의견을 투표로 묻고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사전투표할 수 있으며, 7월 3일부터 7월 7일까지는 서울로 7017과 서울광장에서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휴대전화로 온라인사전투표에 참여해봤다. 접속하면 ‘온라인 사전투표하기’, ‘현장투표단 신청하기’ 중 ‘온라인 사전투표하기’를 선택한다.
‘최종 선정된 5가지 정책의제에 대해 한 가지만 골라 투표하는 것인가?’ 궁금했는데, 실제 보니 그렇지 않았다. 5가지 정책의제 모두에 대해 ‘찬성합니다’, ‘잘모르겠습니다’, ‘반대합니다’ 세 가지 의견 중 하나씩 선택하게 되어 있다. 5가지 정책의제에 대한 의견을 모두 선택하고 ‘투표하기’ 버튼을 누르면 투표가 완료된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서울시민뿐 아니라 서울시를 생활권으로 두고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 한 표가 실제로 정책으로 실현되길 기원하며 공감되는 제안에 투표해 보자. 또한, 온라인 시민투표뿐 아니라 ‘서울이 민주주의다’라는 주제로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가 7월 7~8일,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하니 그 현장도 직접 참여해 보자.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
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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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변경희 | 생산일 | 2017-06-22 |
관리번호 | D0000030505577 | 분류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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