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서울사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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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이 자원봉사처럼 하시는 일이 있으세요.
“근데 엄마가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이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니, 너가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
근데 여긴 내 집이다. 너가 하고 싶은 일 있으면 나가서 해라.’
여쭤보니 그냥 어릴 적부터 이런 일들이 하고 싶으셨대요.
근데 오히려 그런 엄마의 태도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하고 살 수 있다는 걸 배운 것 같아요.
저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유학을 떠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가서 경영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작곡을 하고 있네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안 갔으면 작곡을 안 했을 거예요.
생활방식이 한국이랑 달라서 시간이 많았거든요.
피아노도 치고, 음악도 많이 듣고,
여가시간을 그렇게 보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작곡을 생각하게 됐죠.
한국에 온 지 5년 정도 됐는데, 여기선 어쩔 수 없이 바쁘게 살게 돼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여유 있게 살려고 노력해요.”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그냥 하루 잡아서 쉬어 버리고 그러는데, 쉬는 게 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쉬는 지가 중요한 거죠.
아무 생각 없이 쉬면서 할 수 있는 것들, 내가 재미있는 것들을 찾아서 하는 거예요.
게임이 취미인 사람은 게임을 하는 거고요.
이 글은 ‘휴먼스 오브 서울’(humansofseoul.net)이 쓴 기사입니다. 휴먼스 오브 서울은 신문과 방송에서 보고 듣는 유명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서울 사람을 위한, 서울 사람에 의한, 서울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휴먼스 오브 서울이 길거리 섭외를 통해 시민 개개인이 가진 고유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전합니다. |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
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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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휴먼스오브서울 | 생산일 | 2017-05-15 |
관리번호 | D0000030098892 | 분류 | 기타 |
이용조건 | 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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