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초록

서울 시민의 60% 이상이 매일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은 가장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지만 시민의
이용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범죄 및 각종 안전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대안들이 모색되고 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인해서 보안시설과 순찰인력의
강화보다는 디자인 측면에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음
지하철에서의 범죄는 주로 성범죄(몰래카메라 촬영, 신체적 접촉에 의한 성추행 등)와 절도범죄인데,
범죄예방 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 관점에서 안전한
지하철 환경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지하철 이용객의 승하차 행태와 공간구조를 종합하면 지하철 공간은 “출입영역-진입영역-이동영역-
편의영역-매표영역-편의영역-이동영역-진입영역-탑승영역”으로 유형화되는데, 영역별로 폭과
크기, 시설 디자인과 위치, 안내시설의 위치와 개수, 가독성, 조명시설의 위치와 밝기, 청소와 유지
관리상태, 방범시설 설치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를 범죄예방 환경설계 관점에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음
(1) 자연감시
- 돌출 구조물, 복잡한 공간, 각종 시설의 부적절한 위치, 굽어져 있는 승강장, 외진 곳에
위치한 각종 편의시설(특히 화장실), 부적절한 조명(위치 및 조도)은 주변과의 시선연결을
방해하고 있음. 또한 급한 경사의 계단 및 계단하부에 방치된 사각지대는 불안감을 유발하는
요인이라 할 수 있음
(2) 접근통제
- 방범용 CCTV 설치대수가 부족하거나 부적절한 위치선정으로 인해서 범죄자의 행위를 찾아
내거나 범죄자가 CCTV를 확인함으로서 범죄심리가 위축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한계가 있음
(3) 영역성 강화
- 모호한 공간의 구획과 이용객 및 공간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폭과 넓이(특히 승강장과
계단)는 영역성 강화 측면에서 부적절 한 것으로 판단됨. 또한 조명과 CCTV, 비상벨, 안내사인
등을 종합해서 승강장에 주로 설치되는 안전구역의 지정에 대한 고려도 매우 부족함
(4) 명료성 강화
- 복잡한 공간구조, 시인성 낮은 안내사인, 범죄예방과 범죄행위의 심각성을 공지하는 사인
부족, 관리실/지하철 경찰대의 부적절한 위치선정, 비상벨과 전화, CCTV 등 각종 안전
시설의 낮은 시인성 등은 공간과 시설에 대한 명료성을 저해시켜 위험요소가 될 수 있음
(5) 유지관리 및 운영
- 노후시설과 환경관리를 위한 부족한 예산과 인력지원, 잠재적 범죄위험이 있지만 방치되어
있는 공간과 감시의 사각지대, 이용이 적은 시간대 또는 범죄취약시간대를 고려한 미흡한 방범
대책 등은 유지관리와 운영 측면에서 문제점으로 판단됨
지하철 범죄예방을 위한 디자인 연구

요약 및 정책건의
제1장 서론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2 연구의 내용 및 방법
제2장 일반적 고찰
2.1 지하철 범죄현황 및 특성
2.2 관련 연구 및 문헌 고찰
2.3 지하철 범죄예방 디자인 사례
제3장 현장조사
3.1 현장조사 체크리스트
3.2 현장조사
3.3 현장조사 결과 소결
제4장 설문조사
4.1 설문 개요
4.2 지하철 범죄 및 범죄불안감, 방범대책
4.3 지하철의 공간 및 시설만족도
4.4 설문조사 결과 소결
제5장 지하철 환경개선방안
5.1 지하철 주요아이템 분석
5.2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경개선안
제6장 결론
6.1 연구의 결론
6.2 후속연구 및 사업방향 제언
부록 범죄예방 디자인 가이드라인
시민연구단 운영결과
연구회의 개최결과
현장 체크리스트
설문조사지
DOC 초청워크숍 개최결과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