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

[서울 교통] 특집③ 기동카, 써보니 진짜 좋아요!

문서 본문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지 70일 만인 4월 5일 누적 판매 100만 장을 돌파했고,
평일 기준 50만 명 이상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서울사랑>에서 만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 역시
더욱 편리해진 신개념 대중교통카드의 등장을 환영했다.

Part 3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

특집3 기사 이미지

“이것저것 신경 쓸 일 없이 교통비 걱정에서 해방됐어요.”

- 김민규

취업을 위해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작년 11월부터 평택시에서 직장이 있는 역삼동까지 통근했는데, 한 달 교통비가 최대 25만 원 정도 나왔어요. 당시에는 후불식 교통카드를 이용했는데, 사회 초년생인 저에게는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교통비도 문제이지만 출퇴근 시간도 많이 걸려서 올 3월 서울로 이사했어요. 우연히 강남역 전광판에서 기후동행카드 광고를 보고 교통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내용을 찾아보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개인시간에는 취미인 스케이트보드를 타러 서울 보드 성지를 찾는 제게 딱 필요한 카드더라고요. 기존 교통카드는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 금액이 부과되어 하차 시 태그할 때마다 부담이 되기도 하고, 아직 서울 지리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버스에서 잘못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동일 번호의 버스를 재탑승할 때는 환승 혜택이 없어 일부러 다른 버스를 기다리는 등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동카 덕에 더 이상 서울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신경 쓸 일이 없어 좋고, 무엇보다 기동카 청년 할인이 적용된다는 소식에 ‘역시 서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앞으로 서울 청년의 다양한 혜택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혜택을 누려보려 합니다.


특집3 기사 이미지

“캐나다보다 착한 비용으로 자유롭게 서울을 누벼요.”

- 파티마 나세리

캐나다 토론토에도 프레스토(Presto)라는 교통카드가 있고, 월 정액제 요금은 156캐나다 달러(약 15만6,000원)로 매우 비싸요. 5년 전부터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사실 서울의 대중교통비는 캐나다에 비해 저렴하기에 기존 교통카드도 잘 이용했습니다. 그러다가 서울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친구에게 새로운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를 소개받았어요. 기존 교통카드는 버스와 지하철만 환승 할인이 되었지만, 기후동행카드는 정해진 금액과 일정 기간 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이라고 하더라고요. 30일 기본형 6만2,000원의 비용 역시 제가 평소에 쓰던 것보다 저렴하고, 교통비나 이동수단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또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다 분실한 친구가 있는데, 카드 구입 직후 ‘티머니 카드 & 페이’ 홈페이지에 등록했더니 분실 신고를 수월하게 했다고 해서 저도 바로 카드 등록을 했답니다. 역시 카드 구매 시 받은 안내문을 꼼꼼히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어요. 기동카를 사용하면서 친구들과 서울의 예쁜 카페나 명소를 더 자주 찾고 있습니다. 곧 캐나다에서 친구가 서울로 한 달 살기를 하러 오는데, 그 친구에게도 기동카를 선물하려고 합니다.


특집3 기사 이미지

“승용차 대신 기후동행카드로 건강도 챙겨요.”

- 김태인

회사에 출퇴근할 때나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도 습관처럼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대중교통이나 사람이 많은 혼잡한 장소를 덜 이용하다 보니 팬데믹이 끝난 요즘도 선뜻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걷는 운동량도 적고, 계속해서 오르는 주유비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회사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울시에서 새로운 교통카드를 출시했고, 그 덕에 교통비 부담이 훨씬 줄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 경우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이용하는데, 다행히 기후동행카드를 이용 가능한 역이더군요. 동네 곳곳에 있는 따릉이도 이용하려고 따릉이 포함 기동카를 구매했습니다. 이제는 출퇴근은 물론이고 주말마다 따릉이를 타고 안양천을 달리거나, 지하철과 버스 환승을 통해 쉽게 갈 수 있는 관악산·도봉산 등도 자주 오르고 있습니다. 기동카 덕분에 지갑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참 고마운 마음입니다.


특집3 기사 이미지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 및 재탑승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 이가영

기후동행카드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이랍니다. 요즘 대중교통을 한 번만 타도 1,500원이 훌쩍 넘는데, 한 번 충전하면 30일 동안 횟수나 거리 상관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 새로 나왔다는 소식에 천호역 지하철역 사무실에서 실물 카드를 구입했습니다. 시행 초기에는 품귀 현상까지 생겨 미리 역 사무실에 확인한 후 방문했어요. 이제는 지하철역이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또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전화는 모바일 카드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점도 좋아요. 전에는 알뜰 교통카드를 사용했는데도 평소에 따릉이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 데다 출퇴근 포함 한 달 교통비가 기본 10만 원 이상 나왔기에 저로서는 정말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30일마다 새로 충전할 때 따릉이 포함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좋네요. 이용법은 기존 교통카드와 동일하고, 따릉이를 포함한 권종의 경우 ‘티머니GO’ 앱에 등록해두어야 연동이 되더라고요. 타고 내릴 걱정, 환승 연결 등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 없이 이동권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요즘, 날이 점점 좋아지니 다음에도 따릉이 포함 기동카를 더 많이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김시웅, 이루다 일러스트 조성흠 사진 김연제, 정지원, 이해리

문서 정보

[서울 교통] 특집③ 기동카, 써보니 진짜 좋아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24-04-18
관리번호 D0000050597424 분류 기타
이용조건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