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

[생활 정보] 북한산 둘레길 북카페 '자연을 닮은 카페'

문서 본문

둘레둘레 걷다 잠시 쉬어 가세요 북한산 둘레길 북카페 '자연을 닮은 카페'

‘올겨울 최강 한파’, ‘오늘 아침 기온 뚝’이라는 예보를 접할 때마다 몸이 저절로 움츠러든다. 주말에도 이불 속으로만 들어가고 싶은 이 계절, 눈으로 뒤덮인 설경을 바라보며 따뜻하게 독서도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북한산 둘레길 북카페인 ‘자연을 닮은 카페’이다.
작년 5월에 생긴 이 북카페는 북한산 둘레길 안에 자리해 있다. 솔밭근린공원 상단에서부터 이준열사묘역 입구까지의 코스를 일컫는 2구간 순례길을 걷다 보면 둘레길 탐방안내센터가 나오는데 이곳의 1층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숲 속의 작은 도서관이다.
리모델링하기 전 도서관 외부는 원래 벽이었다. 지금은 북카페 한쪽 벽면을 전면 유리 문으로 바꾸어 내부에서 책을 읽으면서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게끔 했다. 뿐만 아니라 건물의 안과 밖을 잇는 유리 문을 열면 외부 야외 쉼터로 연결되는데 이곳에는 둥근 탁자와 의자가 있어 봄과 가을철에 싱그러운 풍경을 즐기면서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
북카페의 이름처럼 이 작은 도서관의 내부도 자연을 닮았다. 녹색이나 황토색 등으로 디자인 된 건물 내부는 바깥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안락함이 느껴진다. 특히 북카페 벽면에는 북한산전 구간 코스에 대한 사진과 소개글이 붙어 있다. 초보 산행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돋보인다.
둘레길 안에 위치하다 보니 주로 가족단위의 탐방객들과 둘레길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는 젊은이들, 그리고 산행을 나온중장년층이 이곳을 찾는
다. 거기에 북한산 둘레길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이용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봄이나 가을이 되면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다.

2014년 5월부터 10월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작가와의 만남’은 사람들에게 북한산 둘레길을 더 친숙하게 만든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와 함께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작가와 순례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이 행사는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 신청하기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겨울철은 이곳을 찾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적어 진행 중인 프로그램은 없으나 새하얀 설경 자체가 구경거리일 뿐 아니라 큰 행사다. 맹추위로 북한산 둘레길은커녕 집 근처 도서관 나들이도 엄두가 나지 않는 계절이지만 설원을 바라보며 독서하는 기회도 지금이 아니면 누리기 어려우니 놓치지 말자.

아래 내용 참조

◎추천도서◎lt;라이프 노 리미츠gt;- 글 김명준, 출판사 동아일보사 : 50대에 고산 등반을 시작해 60대에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오르며 세계 8대륙 마라톤을 완주한 작가 김명준. 그는 나이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깨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아름다운 삶을 보여준다. 꿈을 향해 돌진하는 삶의 기록은 자신이 정해 놓은 한계안에서만 머무는 이들에게 자극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lt;북한산 둘레길 북카페 '자연을 닮은 카페'gt; - 주소 서울시 강북구 4,19로28길 10(수유동)- 전화 : 02-900-8085- 찾아가는 방법 : 4호선 수유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강북01번 환승 후 아카데미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 서울시는 우리 동네 가까운 10분 거리의 작은 도서관을 지원합니다. (lib.seoul.go.kr)

글 진정은 사진 나영완

문서 정보

[생활 정보] 북한산 둘레길 북카페 '자연을 닮은 카페'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16-07-19
관리번호 D0000028036952 분류 기타
이용조건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