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은퇴 후 삶을 어떻게 꾸려야 할까? 100세 시대가 다가온 만큼,퇴직 후 건강하고 여유로운 노후야 말로 모든 이들의 희망이다. 서울시는 베이비부머 신노년층과 고령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인생 2막을 돕는 지원기관, 노인복지 혜택 등을 소개한다.

지난 7월부터 기초연금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초노령연금이 기초연금제도로 개편됐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어르신에게 최대 월 20만 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민연금 미가입자 및 월 수령액 30만원 이하인 자, 장애연금·유족연금 수급자, 중증장애(1·2급)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매월 20만 원씩 기초연금을 받는다. 연금액 지급일은 매월 25일.만 65세 생일부터 신청이 가능했던 어르신 우대용 교통카드도 기초연금 시행에 맞춰 생일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게 통일했다. 동 주민센터 한 번 방문으로 어르신 교통카드발급과 기초연금 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1~5등급으로 재편, 5등급인 ‘치매특별등급’이 신설돼 등급외 판정을 받았던 경증 치매노인도 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치매특별등급은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할때 필요한 장기요양 인정조사(국민건강보험공단) 외에 별도로 치매 진단을 받아야 한다.
문의 : 보건복지콜센터(☎129)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된 5060 신노년층,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인생 2막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신노년층의 새로운 인생 설계를 돕는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도움을 얻어보자.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은평구 녹번동 옛 질병관리본부 8동에 위치하고 있다. 연면적 1,117.63㎡ 규모로 2층에는 강의실 3곳과 자율정보 검색, 동아리 활동 등을 도울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1층에는 지역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과 자원봉사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직접 운영하는 북카페 등을 갖췄다.은퇴 후 노후설계·재무·여가·건강관리 등 기본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은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재능기부, 창업·재취업 등 맞춤형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마련,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이 실제 원하는 현장에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설립 컨설팅과 함께 서울시 장년창업센터와 연계해 창업 컨설팅, 창업 공간과 중소기업육성자금도 지원한다. 또한 사회공헌·재능기부 교육 수료생들을 위한 시니어 전문 자원봉사단을 운영해, 노인·장애인·자활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유치원 등 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며 전문가 양성과동아리 등 단체 육성도 적극 지원한다.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설립에 이어,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 도 지난 7월부터 운영중이다. 도심 중심부에 자리 잡아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은퇴 설계 콘서트 등 찾아가는 프로그램과 주말·야간반을 신설하고, 다양한 여가·건강관리 프로그램을보강해 은퇴 후 베이비부머들을 지원한다.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돈의동 동의빌딩 내 5개 층을 사용하며,교육실, 문화교실, 커뮤니티 공간, 창업지원실, 도서관,구직상담실,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문의 :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www.seoulsenior.or.kr), 02-389-8891
문의 :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2번 출구
문의 :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www.dosimsenior.or.kr), 02-3672-5060
문의 :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3번 출구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와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이자 탑골공원 인근에 위치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의 권익을 존중하고,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과 일자리 상담 등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탑골미술관, 탑골영화관, 탑골작은도서관, 상담센터 등을운영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회원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 서울시 서울노인복지센터(www.seoulnoin.or.kr), 02-739-9501~3
찾아가는 길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1·3·5호선 종로3가역5번 출구

노후 준비 없이 은퇴를 맞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히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일자리다. 어르신들을 위해 취업을 알선하는 전문기관으로 서울시 고령자취업알선센터가 있다. 25개 센터를 자치구별로 운영하므로, 55세 이상의 어르신이라면 해당 지역 관할 센터에 등록 후 이용하면 된다.
문의 : 서울시 고령자취업알선센터(www.noinjob.or.kr), 1588-1877

서울시는 50대 이상이 이용하는 시니어 전용 포털사이트‘50+서울’(senior.seoul.go.kr)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 정보부터 온·오프라인 교육, 재무·건강·취미·문화공연 최신 소식을 실시간 제공한다. 블로그나 카페를 꾸미고 이웃을 맺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눈에 띈다. 시니어 전문기자단이 직접 취재해 만드는 50+웹진의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시니어포털 ‘50+서울’은 스마트폰 앱(안드로이드폰)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문의 : 서울시 시니어포털 50+서울(senior.seoul.go.kr)

글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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