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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복지] 엄마의 시간을 챙겨주는 아이돌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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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는 엄마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긴 후 여가 생활을 하거나 볼일을 볼 수 있도록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다섯 곳을 운영 중인데, 전문 보육 교사가 돌봐주는 데다 이용료도 저렴해 많은 엄마가 찾고 있다.

“문화센터 수업이 끝나고 1시간 정도 아이돌봄센터에서 아이들을 놀게 해요. 친구랑 더 놀고 싶어 하는데 장소가 마땅치 않거든요. 아이돌봄센터에는 놀잇감도 많고 공간도 넓어 뛰어놀 수 있어서 아이들이 자주 오고 싶어 해요. 특히 한겨울이나 한여름에는 아주 유용하죠. 그사이 엄마들은 볼일을 보거나 수다를 떨기도 하고요.”
마포구에 사는 김현미 씨는 일주일에 한두 번 마포아트센터의 아이돌봄센터를 이용한다며, 놀이 장소가 마땅치 않은 한겨울이나 한여름에는 아주 유용하다고 덧붙인다.
서울시에서는 엄마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긴 후 여가 생활을 하거나 볼일을 볼 수 있도록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내 일부 대형 문화 예술 공연장에는 공연 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놀이방이 있지만, 소규모 공연장의 경우 그러한 시설이 없어 많이 불편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2011년 6월, 공연 문화의 중심지인 대학로에 아이돌봄센터를 열어 공연을 마음 놓고 볼 수 있도록 했다.
대학로 센터의 반응이 좋자 확장했다. 2012년 봄에 성산, 마포, 서대문 지역에 차례차례 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하고 12월에는 송파여성문화회관에 다섯 번째 아이돌봄센터를 개소했다. 마포아트센터의 아이돌봄센터 심정현 씨는 “육아 때문에 미뤄오던 강좌 수강뿐 아니라, 노부모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오거나 아이의 하교를 위해 학교에 다녀오고,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1~2시간 꼭 필요한 순간에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한다.

▲ 아이돌봄센터는 문화센터 강좌 수강, 공연 관람, 병원·관공서 용무, 시장 보기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수준 높은 보육과 저렴한 이용료
“아이가 28개월이라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센터 선생님께서 울보인 아이를 잘 달래주셔서 엄마도 안 찾고 재미있게 놀고 있더라고요. 잘 보살펴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7년 만에 공연을 보기 위해 아이돌봄센터를 이용했다는 심소영 씨는 보육 시설과 환경이 좋고 선생님도 우수한 것 같다며 종종 이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돌봄센터 이용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센터 운영을 전문 보육 교사가 맡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놀이 시설이 다양하고 돌봄 시간 동안 만들기, 동화 구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아이들이 즐거워하기 때문이다. 또 이용료도 일반 시간제 보육 서비스보다 저렴하다. 대학로 센터는 1회 2천 원(최대 4시간)의 이용료를 내고, 나머지 센터는 1시간에 1천 원의 비용을 내면 된다





글 이정은(자유기고가) 사진 램프온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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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복지] 엄마의 시간을 챙겨주는 아이돌봄센터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16-07-19
관리번호 D0000028036634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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