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초록

[연 구 진] 김영란, 이상희, 진상엽
[연구기간] 1999. 1 ∼ 1999. 12
[보고서가격] 7,000원

[연구개요]
1) 문제의 제기
ㅇ 수자원의 한정성과 관리의 어려움
- 한강유역의 강수총량은 335억㎥이지만 이 중의 2/3에 해당되는 양이 6, 7, 8월 여름철의 홍수로 직접 유출되므로 사실상 이용가능한 강수량은 많지 않음.
- 앞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강수량이 계절적, 시간적, 지역적으로 심하게 편중되어 갈수기의 물부족상태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
ㅇ 댐건설에 의한 공급위주정책의 한계성
- 지금까지 댐건설에 의한 광역적인 물이용 방안으로 광역상수도를 확충해 왔으나 댐건설에 의한 주변지역의 생태계파괴에 의한 환경변화, 수원주민의 합의문제에 의한 공사기간 장기화 및 보상비 과다 등의 문제가 발생함.
- 서울시 1인 1일 급수량이 1996년의 310ℓpcd에서 2011년에 434ℓpcd로 계속 증가하는데 대해 한강의 용수예비율은 2001년에 5.5%로 여유가 있으나 2011년에는 0%으로 새로운 수자원이 개발되지 않는 한 물부족상황은 심화됨.
ㅇ 하수처리수 재이용에 의한 물수요관리의 필요성
- 상수에 의한 공급위주정책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물을 용도에 맞게 재이용하는 물수요관리 정책이 필요.
- 하수처리수는 갈수기에도 그 자체로도 안정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수자원으로서 적절하게 이용하면 수자원 개발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으므로 물부족사태에 강하게 대처할 수 있는 물수요관리 방안을 제공함.
- 서울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보급확대함으로써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절수형도시로 전환되어 친환경적 이미지가 향상됨

2) 현황 및 문제점
(1) 서울시 물수급 전망 및 문제점
ㅇ 물사용 현황
- 서울시는 대부분의 용수를 상수공급체계에 의해 공급하고 있음
- 1일 실제 평균 총물사용량은 323.0만㎥이며 이 중에서 가정용이 223.8만㎥(69.0%), 영업용이 61.2만㎥(18.9%), 목욕용이 12.8만㎥(4.0%), 공공용으로 15.0만㎥(4.6%)임
ㅇ 물수요 전망
- 서울시의 1일 물수요량은 1997년의 552.7만㎥/일에서 2001년에는 575.6만㎥/일(1%/년 증가)으로 증가하고 2006년에는 596.3만㎥/일(0.7%/년 증가)로 증가하여 2011년도는 610.0만㎥/일(0.5%/년)인 것으로 추정됨.
- 한강유역의 2011년의 물수급은 1996년을 기준으로 수요량이 27.2%가 증가하는 반면에 공급량은 16.5%밖에 확보되지 않아 2011년의 용수예비율은 0%로 여유량이 없는 상태임.
- 물사용량이 증가추세에 있어 갈수기에 한강 취수구간의 유량부족현상과 수질악화가 예상되므로 상수사용량 저감에 의한 한강유지용수 확보방안이 필요함.

(2) 하수처리 재이용수의 대체가능량
ㅇ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 용도는 공공용, 업무용 및 영업용의 수세식 화장실용수임.
ㅇ 화장실용수의 재이용수 총수요량은 1일 24.2만㎥으로 1개 구당 약 0.976㎥에 해당되며, 재이용수 사용에 의해 1일 수돗물 사용량의 7.5%의 물을 절약할 수 있음.
하수처리수 재이용의 타당성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