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서울

기술 장인과 4차 산업이 만나는 곳 세운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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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에 세워져 전기·전자산업을 이끌었던 세운상가.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단장한 세운상가를 어린이기자들이 다녀왔다.

무엇이든 만들어보세요

어린이기자단은 전자제품의 성지로 불렸던 ‘세운상가’를 취재했다. 지은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 세운상가는 장인의 기술과 4차 산업이 공존하는 특별한 곳이 되었다. 어린이기자단이 세운상가에 도착하자 키 3미터, 몸무게 1톤의 ‘세봇’이 반겼다. 세봇은 세운상가와 로봇을 합친 말로, 세운상가의 장인과 젊은 창업가들이 함께 만들었다고 한다. 9층 서울옥상에 올라가자 왕의 위패를 모시는 종묘를 비롯해 남산, 북악산, 저 멀리 북한산까지 보였다. 식물이 자라는 텃밭, 나무 의자도 있고,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옥상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며 국내 최초 주상복합 건물인 세운상가 내부도 볼 수 있었다. 5층에는 팹랩 서울이 있다. 팹랩은 제작 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의 약자로, 3D 프린팅 등으로 제품을 만드는 ‘미래 도서관’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의자, 드론, 스케이트보드 등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조선시대 유물부터 3D 프린팅까지

3층에는 세운상가와 청계, 대림상가를 잇는 다리가 있다. 한쪽에는 수십 년 경력의 장인이 운영하는 가게가 있고, 다리 위에는 로봇, 드론 등을 개발하는 젊은 창업가 공간이 있다. 세운상가 장인은 어떤 제품이든 뚝딱뚝딱 만들어내고, 젊은 창업가는 장인에게 도움을 받으며 무엇이든 해낸다. 1층에는 세운상가 터에서 발굴된 중부관아터와 조선 시대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 장인의 기술과 4차 산업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한 발 두 발 세운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세운 공공 누리집(sewoon.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옛 전자상가의 역할을 넘어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한 세운상가. 고장 난 전자기기를 고치러 가도 좋고, 번뜩 떠오른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러 가도 좋고, 옥상에서 전망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4차 산업 이끄는 세운상가 입주 기업

전자 얼굴 만드는 ‘프래그’

휴대전화, 전자제품 등의 부품으로 캐릭터를 만드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요. 눈에서 불이 켜지고, 입에서 소리가 나는 귀여운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어요.

로봇 친구 만드는 ‘써큘러스’

춤도 추고, 대화도 나누는 로봇 파이보를 만들어요. 프로그래밍을 통해 로봇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요.

무엇이든 뚝딱 만드는 3D 프린터 ‘아나츠’

꽃병, 신발 등의 제품을 만드는 다양한 3D 프린터를 볼 수 있어요. 3D 프린터는 4개의 모터가 달려있고, 치약을 짜듯 말랑말랑한 플라스틱을 실처럼 짜서 차곡차곡 쌓아 제품을 만들어요.

문의문의
02-2271-2344
찾아가는 길
1·3호선 종로3가역 12번 출입구, 2호선 을지로4가역 1번 출입구

탐방취재 및 기사 작성에 참여한 어린이기자 강규리(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 4) 구다희(전농초 6) 구채윤(석계초 6) 김건우(휘경초 5)김서연(청룡초 6) 김은유(당산초 6) 김정민(청구초 5)김지원(고일초 6) 김하은(등촌초 3) 김호연(응봉초 4) 명세진(홍익대학교부속초 3)문정원(자곡초 5) 박서진(도성초 4) 박주호(신영초 4) 서지후(논현초 4) 심태양(원효초 6)안소예(흑석초 4) 이도윤(행당초 5) 이유경(중앙대학교부속초 6)이태림(미동초 4) 장현주(하늘초 3) 정태경(행당초 5) 주성현(정곡초 5)

문서 정보

기술 장인과 4차 산업이 만나는 곳 세운상가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친구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이지현 생산일 2017-11-03
관리번호 D0000039686311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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