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쑥쑥]서울로 7017에 있는 ‘나’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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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에 있는 '나'는 무엇일까요?




서울로7017에 있는 50종과 228종 24,085주의 나무가 심어져 있어요.
퇴계로에서 만리동 방향으로 가면서 'ㄱ'(가지과)부터 'ㅎ'(회양목과)까지 가나다순으로 심은 나무를 만날 수 있지요.
자, 그럼 서울로7017에 가면 볼 수 있는 식물을 사다리를 타고 사진에서 찾아볼까요?




계수나무

잎이 달처럼 동글동글 하고 마주 달려요.
가을에 노랗게 물들면 잎에서 솜사탕처럼 달콤한 냄새를 풍겨요.



노루오줌

꽃을 잎으로 쪽쪽 빨면 사루비아처럼 단맛이 나요.
한여름의 꽃이 그대로 시들어 겨울까지 달려 있어요.
서양에서는 병을 고치라고 신이 준 선물로 여겼답니다.



꿀풀

나한테서는 구리구리한 노린내가 나요.
하지만 뿌리에서 나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한여름에는 줄기 끝에서 분홍빛 꽃이 잔뜩 피어서 예뻐요.



떡갈나무

나는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예요.
옛날에는 잎이 넓적해서 떡을 찔 때 깔았대요.
도토리는 털실처럼 부얼부얼 갈라진 깍정이에 쏙 들어가 있어요.
토로리묵은 아주 맛있어요.



범부채

나는 칼처럼 생긴 잎이 부채처럼 어긋나 있어요.
한여름에는 긴 꽃대 끝에 표범 무늬처럼 얼룩덜룩한 빨간 꽃이 피어요.
영어로 표범 꽃(leopard flower)이라고도 해요.



자작나무

나는 밭에서 나는 울퉁불퉁하게 생긴 채소 이름과 똑같아요.
잎을 비비거나 가지를 뚝 꺾으면 매콤한 냄새가 나요.
옛날에 생각이 들어오기 전에는 잎과 가지를 말려서 양념으로 썼어요.



쥐똥나무

나는 봄에 하얀 꽃이 잔뜩 피어요.
팝콘을 뿌려 놓은 것 같죠.
'튀밥꽃'이라고도 해요.
개나리처럼 잎보다 먼저 꽃이 피죠.
바람이라도 불면 꼭 춤을 추는 것 같은 모습이에요.
길가에 많이 심지요.



생강나무

나는 쪼그많고 까만 열매가 한겨울에도 당글당글 달려 있어요.
꼭 쥐가 싼 똥처럼 생겼어요.
봄에는 하얀 꽃이 피죠.
가지가 Y자로 갈라져서 새총을 만들기 딱 좋아요.
그래서 새총나무라고도 해요.



조팝나무

나무껍질이 하얗고 얇게 벗겨져요.
기름기가 많아서 자작자작 잘 타요.
그래서 껍질로 불을 피워 봄을 녹였어요.
서양에서는 나무즙으로 설탕을 뽑아 '자일리톨'이라는 껌도 만들어요.



화살나무

나는 가지에 깃이 달려서 아주 잘 날아요.
머리를 빗는 참빗을 닮았다고 '참빗나무'라고도 하죠.
가을에는 빨갛게 단풍이 들고 빨간 열미가 겨울까지 달려 있어요.

김종현(생태 작가, 도감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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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정보

[생각이 쑥쑥]서울로 7017에 있는 ‘나’는 무엇일까요?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30815586 등록일 2017-06-15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내친구서울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이지현 생산일 2017-06-15
라이선스 CC BY-NC-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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