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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세계 경제위기 해법은 사회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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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총회에 공동의장으로 참석해 개회연설을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총회에 공동의장으로 참석해 개회연설을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lobal Social Economy Forum, 이하 GSEF)’ 총회에 GSEF 의장도시 리더로서 참석, 사회적경제를 통한 혁신으로 전 세계가 직면한 경제위기의 긴 터널을 극복해나가자고 화두를 던졌다.

GSEF는 세계 도시 시장, 국제기구 대표 및 사회적경제 리더들이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사회적경제 분야 국제네트워킹 플랫폼으로 2014년 서울시가 설립했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총회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지방정부와 사회적경제조직의 협력’을 주제로 각국 정부 및 도시 대표, 사회적경제 활동가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박원순 시장은 7일 오전 9시(현지시간) 몬트리올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GSEF 총회 개회식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불평등을 극복할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 개념으로 사회적경제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전 세계가 경제위기를 겪고 있고 불평등도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경제동력,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우리는 그 답을 사회적경제에서 찾고 있다”며, “사회적경제는 국가도 시장도 아닌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경제로, 협력·협동·연대·평등이라는 가치를 되살리는 운동이고 행진이자 이타심, 상호성, 명예와 헌신 같은 동기가 지배하는 경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참가 도시 대표 20여명이 사회적경제에 대한 소견을 발표하는 세션에서는 지난 4년간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빠른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 서울의 사회적경제 성과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지역 내 자원을 연계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전략을 추진, 2015년 말 기준으로 사회적경제기업 3,089개소, 총 연매출 1조 4,000억원(기업당 매출 8억 2,000여만원), 총 고용 1만 5,000여명(기업당 고용 9.2명)의 성과를 거뒀다.

또 오후 1시(현지시간) 드니 코데르 몬트리올 시장과 사회적경제 협의체인 샹티에(Chantier)의 장-마틴 오상트(Jean-Martin Aussant) 대표 등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경제라는 새로운 경제동력의 가치와 의의를 강조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성과와 활동, 연구가 활발한 캐나다 몬트리올, 스페인 몬드라곤, 말리 바마코, 일본 등 다른 도시들의 정책성과나 사례를 듣고 공부하기 위한 미팅을 연이어 가졌다.

박원순 시장은 “세계금융위기 이후 경제적 위기 극복의 해답을 사회적경제에서 찾는 데 뜻을 모은 각국의 지방정부와 민간단체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GSEF 총회는 그 시발점이 된 <서울선언문>에 담긴 이념을 돌아보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GSEF 의장이자 서울시장으로서 사회적경제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는 데 GSEF가 핵심 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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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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