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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 함께 고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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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미션 수업

팀 미션 수업

우리나라는 인구절벽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 현재 경제활동 인구 추세를 보면 2016년부터 급격히 줄어드는 인구절벽의 위기가 다가온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금처럼 저출산율과 고령화가 지속된다면 2100년엔 인구가 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한국의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저출산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출산 극복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인구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인구교육 전문강사란 정부의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발맞춰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에서 활동하게 될 강사이다. 서울을 비롯한 전 지역에 걸쳐 150명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2월 15일부터 3월 18일까지 15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 첫날 첫 순서로 교육과정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발표하고, 팀 미션으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았다. 종이 탑 만드는 과정을 통해 내 삶의 기준을 바로 세우고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 지난해 충남 천안에서 인구교육 양성과정에 참여했다는 변숙 씨는 ‘아이를 낳아 따뜻한 가정을 만들면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참여했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긴 시간 지치지 않고 수업에 열중했다

참가자들은 긴 시간 지치지 않고 수업에 열중했다

이튿날에는 최진호 아주대학교 명예교수의 ‘세계인구현상의 이해’ 강연을 듣고,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최 교수는 “인구 교육은 학교에서는 물론, 어머니들에게도 이뤄져야 한다.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루 8시간동안 이어지는 강의를 듣고 지칠 듯도 하지만 토론은 숙소에서도 계속 됐다. 제주도에서 왔다는 고연숙 씨는 “후배들에게 인본주의를 잊으면 안 된다고 말해 주고 싶어요. 사람이 있어야 모든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잖아요. 행복이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람한테 얻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숙소에서도 계속되는 토론 (왼쪽부터) 오영숙, 고연숙, 박종순 선생

숙소에서도 계속되는 토론 (왼쪽부터) 오영숙, 고연숙, 박종순 선생

2016년 인구교육 양성과정 1기생들은 인구 문제에 대한 이론과 실습, 사례 연구 등을 통해서 인구교육 전문강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역량과 전문역량을 길러 나간다.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강사들이 사회 여러 기관이나 교육 현장에서 저출산의 문제 해결을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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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 함께 고민해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장은희 생산일 2016-03-04
관리번호 D0000025414314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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