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한강공원 전역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축제가 열립니다. 음악, 체험, 볼거리 등으로 풍성하게 꾸민 ‘한강 가을 소풍’ 프로그램을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만나보세요.

한강 `가을 소풍` 안내도(☞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① 낭만적인 ‘가을 노래’ 울려 퍼지는 한강공원

‘축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죠. 대형 음악 축제의 메카인 난지한강공원을 중심으로 한강공원에는 ‘가을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먼저, 낭만적인 수상무대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10월까지 매주 수, 토, 일요일 저녁 7시마다 ‘한강 가을 충전콘서트’를 열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입니다. 수요일에는 재즈, 토요일에는 물빛, 일요일에는 국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걷고 싶은 다리, 광진교 하부에 위치한 ‘광진교 8번가’에서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한강낭만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한강의 멋진 전망과 전시, 공연까지 모두 무료로 즐겨보세요.

그밖에도 9월과 10월 중 수시로 한강공원 곳곳에서 거리공연예술가들의 ‘한강 가을방학 버스킹’ 공연이 이어집니다. 10월 24일 난지 젊음의 광장에서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마련한 콘서트도 열릴 예정입니다.

〈2015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포스터

② 다양한 체험으로 두 배 더 즐거운 한강 ‘가을 소풍’

한강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은 야시장, 누워서 책읽기, 캠핑 등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선 10월 초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독특한 먹거리와 살거리, 볼거리로 가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야시장인 <2015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눈길을 끕니다.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과 함께 시끌벅적한 야시장을 즐겨보세요.

또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 간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북(book)적북적>이라는 독특한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한강공원에서 누워 책 읽기’를 표방하는 이 행사는 독서의 계절 가을과 한글날을 맞아 기획됐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도 10월 9일부터 3일 동안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됩니다. ‘문화가 있는 친환경 캠핑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이 축제는 새로운 도심 속 캠핑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고기 굽는 연기 가득하고 왁자지껄한 캠핑이 아닌 좀 더 잔잔하고 감성적이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캠핑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암사한강공원 갈대풍경

서울 세계 불꽃 축제(좌), 이촌한강공원 코스모스풍경(우)

③ 한강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과 ‘가을 빛’ 담은 축제

가을바람에 춤추는 억새와 갈대숲, 메밀꽃으로 하얗게 물든 서래섬,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까지... 가을 한강에는 낭만이 가득합니다.

3년 전 가을부터 시작된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아름다운 꽃밭을 배경으로 열립니다.

또 ‘가을’과 ‘한강’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대표 축제인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10월 3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됩니다. ‘내 안의 불꽃을 찾을 수 있는 마법같은 불꽃마을’을 주제로 한국과 미국, 필리핀 3개국이 참여해 밤하늘을 밝힙니다.

10월 17일부터 열흘 간 뚝섬한강공원에서는 <한강 빛 축제>가 열립니다. 아름다운 ‘빛의 정원’과 미디어 아트로 꾸며진 이 축제도 오직 가을밤에만 즐길 수 있습니다.

꼭 먼 곳으로 떠나야만 여행이 되는 건 아닙니다. 바쁜 일상을 쪼개어 들른 한강에서 갈대 숲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까운 한강공원으로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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