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이번 주는 해치카 타고 '유채찬란'한 서래섬으로 고고!

문서 본문

2024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유채찬란' 현장 스케치 ©김아름

한강 해치카(한강 순환관람차) 운영 정보

지난 5월 5일부터 지하철 동작역(2번 출구 앞)~세빛섬(반포한강공원)~서울웨이브 아트센터(잠원한강공원)를 왕복하는 ‘한강 해치카’가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한강에서 순환관람차를 운행하는 것은 첫 시도인 만큼 앞서 9일간 시범 운행 기간을 거쳤고, 이때의 보완 사항들은 정식 운행 시 반영되었다. ☞ [관련 기사] 반포·잠원한강공원에 '해치카' 떴다…26일부터 무료 운행

먼저 한강 해치카가 정차하는 세 개의 정류장 앞에는 각 정류장 안내 및 확정된 주요 정보가 담긴 배너가 설치되었다. 승객들이 기다리는 동안 뜨거운 햇볕이나 비 등을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파라솔도 마련됐다. 안내에 따르면 한강 해치카 운행 시간은 동작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은 오후 2시부터,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저녁 7시 40분에 막차가 운행된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미운행 시간이니 참고하자. 아담한 크기인 만큼 1대당 10인이 탑승할 수 있다. 인원 초과 시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다음 해치카를 기다렸다가 탑승하도록 하자(※이동 약자 우선 탑승, 휠체어와 유아차 적재 공간이 마련돼 있음).

한강공원으로의 접근성이 좋은 동작역부터 시작해 반포한강공원 및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스타벅스) 앞까지 무료로 운행하기 때문에 한강 해치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차량이 접근할 수 없던 서래섬을 지나면서 한강을 더욱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을 뿐더러, 5월에는 유채꽃이, 10월에는 메밀꽃이 만개한 풍경을 차창 밖으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이동 수단이 아닌가 싶다.

한강 해치카가 다니는 길은 원래 보행로였던 곳인 만큼 오랜만에 방문한 사람들은 새로 정비된 도로에 한강 해치카가 다니기 시작한 것을 모를 수가 있다.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관람차 보행자 겸용' 표시 추가와 같은 이유로 서래섬을 오가는 좁은 서래1교·서래3교 앞에 '한강 해치카 운행 시 잠시 대기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 배너를 설치한 점이 좋았다. 물론 서래섬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한강 해치카 외 자전거, 차량 등은 다닐 수 없다.

해치카 타고 ‘유채찬란’한 서래섬 즐기기!

5월의 한강공원은 온통 초록색 물결이다. 보기만 해도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아름다운 시기다. 비 내린 다음 날, 푸른 강과 이슬 맺힌 초록 잎사귀들이 산들거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서래섬을 향해 걸어갔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즐기기 위함이다.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유채찬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인 9개 종류의 포토존이 설치되었다. 시민들은 유채꽃밭 양끝에서 반겨주는 귀여운 병아리 캐릭터 '샐리'와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 그리고 꽃밭 한가운데로 난 바람개비 길을 따라 걸으면서 만나게 되는 다채로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조명을 점등해 야간에도 꽃밭을 즐길 수 있다. ☞ [관련 기사] 설렘 폭발 '서래섬 유채꽃 축제'…업고 튈 사람 없어도 추천

한강공원은 많은 이들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닿아 있는 자연 명소다. 서래섬의 유채꽃과 메밀꽃밭도 마찬가지다. 때와 시기에 맞춰 밭을 갈고 씨를 파종하며 매년 돌아오는 축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다. 그러나 야외 행사는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 주말에 예정되었던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이 우천으로 인해 이번 주말로 연기되었다. 5월 18일, 19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이규형의 공연과 헬로버블의 버블쇼, 싱어송라이터 누들과 가야금·양금 연주자 강지현 퓨전 국악 밴드인 ‘노래가 야금야금’과 어쿠스틱 밴드 ‘오아밴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밀짚모자 만들기, 꽃반지 만들기, 꽃 타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한강공원 누리집을 참고하자. 모처럼 화창한 봄 날, 그 아름다운 순간을 원 없이 누리기를 바란다.
동작대교 위에서 바라본 푸른 5월의 한강공원 전경 ©김아름
동작대교 위에서 바라본 푸른 5월의 한강공원 전경 ©김아름
동작역 2번 출구 앞 계단을 내려오면 한강 해치카 승차장이 있다. ©김아름
동작역 2번 출구 앞 계단을 내려오면 한강 해치카 승차장이 있다. ©김아름
해치카가 정식 운행을 시작하면서 각 정류장 안내 및 주요 정보가 담긴 배너 및 야외 파라솔 등이 설치되었다. ©김아름
해치카가 정식 운행을 시작하면서 각 정류장 안내 및 주요 정보가 담긴 배너 및 야외 파라솔 등이 설치되었다. ©김아름
한강 해치카가 다니는 길에 '관람차 보행자 겸용' 표시가 추가되었다. ©김아름
한강 해치카가 다니는 길에 '관람차 보행자 겸용' 표시가 추가되었다. ©김아름
서래섬을 오가는 좁은 서래1교·서래3교 앞에는 '한강 해치카 운행 시 잠시 대기해 주세요'라고 적힌 배너를 설치했다. ©김아름
서래섬을 오가는 좁은 서래1교·서래3교 앞에는 '한강 해치카 운행 시 잠시 대기해 주세요'라고 적힌 배너를 설치했다. ©김아름
한강과 서래섬 유채꽃밭 사이를 달리는 한강 해치카 ©김아름
한강과 서래섬 유채꽃밭 사이를 달리는 한강 해치카 ©김아름
동작대교와 한강. 강 건너편으로 이촌한강공원과 남산서울타워가 보인다. ©김아름
동작대교와 한강. 강 건너편으로 이촌한강공원과 남산서울타워가 보인다. ©김아름
싱그러운 풀내음 가득한 5월의 한강공원 풍경 ©김아름
싱그러운 풀내음 가득한 5월의 한강공원 풍경 ©김아름
곳곳에 놓인 감성 문구들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김아름
곳곳에 놓인 감성 문구들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김아름
유채꽃밭에 등장한 라인프렌즈의 귀여운 병아리 캐릭터 '샐리' 포토존 ©김아름
유채꽃밭에 등장한 라인프렌즈의 귀여운 병아리 캐릭터 '샐리' 포토존 ©김아름
귀여운 샐리 캐릭터가 장식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시민들 ©김아름
귀여운 샐리 캐릭터가 장식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시민들 ©김아름
바람개비 길 따라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유채찬란'을 즐겨보자. ©김아름
바람개비 길 따라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유채찬란'을 즐겨보자. ©김아름
유채꽃으로 장식된 리스 모양의 '오! 서래섬' 포토존 ©김아름
유채꽃으로 장식된 리스 모양의 '오! 서래섬' 포토존 ©김아름
로맨틱한 분위기의 포토존 '낭만하우스' ©김아름
로맨틱한 분위기의 포토존 '낭만하우스' ©김아름
'토닥토닥 오늘도 수고했어', '언젠가 환하게 꽃피울 거야' 등 응원 메시지가 담긴 포토존 ©김아름
'토닥토닥 오늘도 수고했어', '언젠가 환하게 꽃피울 거야' 등 응원 메시지가 담긴 포토존 ©김아름
초록 풍경 속에 노란색으로 화사함을 더한 유채꽃밭 ©김아름
초록 풍경 속에 노란색으로 화사함을 더한 유채꽃밭 ©김아름
서래섬에 놀러온 해치와 소울프렌즈(왼쪽부터 청룡, 백호, 주작, 해치, 현무) ©김아름
서래섬에 놀러온 해치와 소울프렌즈(왼쪽부터 청룡, 백호, 주작, 해치, 현무) ©김아름
푸른 강과 유채꽃밭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서래섬. 가을에는 하얀 메밀꽃을 만날 수 있다. ©김아름
푸른 강과 유채꽃밭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서래섬. 가을에는 하얀 메밀꽃을 만날 수 있다. ©김아름
지난 5월 12일에 촬영한 서래섬의 화사한 유채꽃밭 풍경 ©김아름
지난 5월 12일에 촬영한 서래섬의 화사한 유채꽃밭 풍경 ©김아름

2024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유채찬란'

○ 일시 : 2024. 5. 10. ~ 5. 19. 11:00~19:00
 ※ 공연?체험 : 5. 18.~5. 19. 11:00~18:00
 ※ 야관경관등 점등시간 : 18:00~21:00
 ※ 포토존, 쉼터 : 행사 기간 중 상시 운영
○ 장소 :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누리집
○ 문의 : 다산콜재단 120

문서 정보

이번 주는 해치카 타고 '유채찬란'한 서래섬으로 고고!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김아름 생산일 2024-05-16
관리번호 D0000050785018 분류 기타
이용조건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