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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일관의 자세로 '초지일멍'…멍때리기로 같이 비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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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5일부터 시작된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6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와 달빛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데, 축제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2일 한강 잠수교에서는 '멍때리기대회'가 열렸다. 90분간 진행되며 15분간 심박수를 측정해 가장 안정적인 심박수를 유지한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로 2014년 아티스트 웁쓰 양이 기획한 대회로 2024년 10주년을 맞았다. ☞ [관련 기사] 즐길 준비됐죠? 이번 주말 '뚜벅뚜벅 축제', '책읽는 한강공원' 시작

멍때리기대회는 참가자들이 90분 동안 말은 물론이거니와 행동, 생각 등을 할 수 가 없다. 잠을 잔다거나 미소를 지어도 자동 탈락이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이 착용한 암밴드형 심박측정기를 통해 15분마다 심박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점진적으로 내려가는 경우 우수한 멍으로 평가한다. 참가자들을 관람한 시민들의 투표 점수와 합산해 1~3등을 선발한다.

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부터, 아나운서, 방송작가, 경찰, 소방대원 등 직업군이 다양했으며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외국인 등의 참가자도 있었다. 예술점수를 신경쓴 듯 안전모, 왕관, 구름모자를 쓴 참가자부터 수박바 모양의 독특한 복장을 한 참가자들도 있었으며, '초지일멍'이라고 쓴 프린트 종이를 등에 붙이고 온 참가자도 볼 수 있었다.

초지일관 한 자세로 90분 동안 멍하니 있는다는 것이, 잡생각이 많은 기자에게는 결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학창 시절에는 멍때리기를 곧잘 했으니 용기를 내어 내년에는 꼭 참가해 볼 생각이다.
지난 5월 5일 한강 잠수교에서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시작되었다. ©유서경
지난 5월 5일 한강 잠수교에서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축제'가 시작되었다. ©유서경
5월 12일 잠수교에서 팝핀현준의 버스킹이 열렸다. ©유서경
5월 12일 잠수교에서 팝핀현준의 버스킹이 열렸다. ©유서경
팝핀현준의 버스킹이 끝나고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팝핀현준의 버스킹이 끝나고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5월 12일 잠수교에서는 10번째를 맞는 '멍때리기대회'가 열렸다. ©유서경
5월 12일 잠수교에서는 10번째를 맞는 '멍때리기대회'가 열렸다. ©유서경
멍때리기대회에 참여한 곽윤기 쇼트트랙 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서경
멍때리기대회에 참여한 곽윤기 쇼트트랙 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서경
멍때리기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대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유서경
멍때리기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대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유서경
멍때리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대회 시작 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유서경
멍때리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대회 시작 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유서경
준비운동이 끝나고 뒤로 돌아 앉아 멍때리기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준비운동이 끝나고 뒤로 돌아 앉아 멍때리기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참가자들이 멍때리기를 시작하고 있다. ©유서경
참가자들이 멍때리기를 시작하고 있다. ©유서경
멍 한 표정으로 멍때리기대회에 참여 중인 참가자 ©유서경
멍 한 표정으로 멍때리기대회에 참여 중인 참가자©유서경
  • 멍때리기대회에 안전모를 쓰고 참가한 참가자 ©유서경
    멍때리기대회에 안전모를 쓰고 참가한 참가자 ©유서경
  •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저녁 정보 프로그램 <생생정보>의 작가도 멍때리기대회에 참가했다. ©유서경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저녁 정보 프로그램 <생생정보>의 작가도 멍때리기대회에 참가했다. ©유서경
  • 머리 위에 왕관을 쓴 참가자 ©유서경
    머리 위에 왕관을 쓴 참가자 ©유서경
  • 구름모자를 쓴 참가자 ©유서경
    구름모자를 쓴 참가자 ©유서경
  • 햇살을 피하기 위해서였을까? 머리부터 몸까지 내려오는 수박바를 쓴 참가자 ©유서경
    햇살을 피하기 위해서였을까? 머리부터 몸까지 내려오는 수박바를 쓴 참가자 ©유서경
  • '내가 바로 멍때리기 고수'라고 쓴 종이를 가지고 나온 참가자 ©유서경
    '내가 바로 멍때리기 고수'라고 쓴 종이를 가지고 나온 참가자 ©유서경
  • 멍때리기대회 참가자 중에는 외국인들도 있었다. ©유서경
    멍때리기대회 참가자 중에는 외국인들도 있었다. ©유서경
  • 멍때리기대회에 안전모를 쓰고 참가한 참가자 ©유서경
  •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저녁 정보 프로그램 <생생정보>의 작가도 멍때리기대회에 참가했다. ©유서경
  • 머리 위에 왕관을 쓴 참가자 ©유서경
  • 구름모자를 쓴 참가자 ©유서경
  • 햇살을 피하기 위해서였을까? 머리부터 몸까지 내려오는 수박바를 쓴 참가자 ©유서경
  • '내가 바로 멍때리기 고수'라고 쓴 종이를 가지고 나온 참가자 ©유서경
  • 멍때리기대회 참가자 중에는 외국인들도 있었다. ©유서경
  • 멍때리기대회에는 곽윤기 쇼트트랙 선수도 참가했다. ©유서경
    멍때리기대회에는 곽윤기 쇼트트랙 선수도 참가했다. ©유서경
  • 멍때리기대회에서 셰프모자를 쓰고 참여한 참가자 ©유서경
    멍때리기대회에서 셰프모자를 쓰고 참여한 참가자 ©유서경
  • 멍때리기대회에 참가한 경찰과 그 옆에 한복을 입은 참가자 ©유서경
    멍때리기대회에 참가한 경찰과 그 옆에 한복을 입은 참가자 ©유서경
  • 멍때리기대회에는 곽윤기 쇼트트랙 선수도 참가했다. ©유서경
  • 멍때리기대회에서 셰프모자를 쓰고 참여한 참가자 ©유서경
  • 멍때리기대회에 참가한 경찰과 그 옆에 한복을 입은 참가자 ©유서경
  •  머리띠를 하거나 앞머리 헤어롤을 말고 있는 참가자도 보인다. ©유서경
    머리띠를 하거나 앞머리 헤어롤을 말고 있는 참가자도 보인다. ©유서경
  • 엄마와 딸이 함께 참여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유서경
    엄마와 딸이 함께 참여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유서경
  •  머리띠를 하거나 앞머리 헤어롤을 말고 있는 참가자도 보인다. ©유서경
  • 엄마와 딸이 함께 참여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유서경
  • 4시 50분경 멍때리기대회 첫 번째 포기자가 나왔다. ©유서경
    4시 50분경 멍때리기대회 첫 번째 포기자가 나왔다. ©유서경
  • 두 번째로 인형탈을 쓴 참가자가 멍때리기대회를 포기했다. ©유서경
    두 번째로 인형탈을 쓴 참가자가 멍때리기대회를 포기했다. ©유서경
  • 4시 50분경 멍때리기대회 첫 번째 포기자가 나왔다. ©유서경
  • 두 번째로 인형탈을 쓴 참가자가 멍때리기대회를 포기했다. ©유서경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멍때리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멍때리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초지일관의 자세로 멍때리기대회에 참여해 '초지일멍' 하겠다는 뜻의 표어가 눈에 띈다. ©유서경
초지일관의 자세로 멍때리기대회에 참여해 '초지일멍' 하겠다는 뜻의 표어가 눈에 띈다. ©유서경
  • 멍때리기대회 참가자들의 참가사유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유서경
    멍때리기대회 참가자들의 참가사유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유서경
  • '멍은 비움의 시간 그렇기에 채움이 가능한 생산적인 시간'이라고 사유를 적은 41번 참가자 ©유서경
    '멍은 비움의 시간 그렇기에 채움이 가능한 생산적인 시간'이라고 사유를 적은 41번 참가자 ©유서경
  • '혁신은 멍에서 나온다'고 쓴 28번 참가자 ©유서경
    '혁신은 멍에서 나온다'고 쓴 28번 참가자 ©유서경
  • 방송인, MC, 강사를 하고 있는 N프로잡러 권소아 씨가 2024년 멍때리기대회에서 우승했다. ©유서경
    방송인, MC, 강사를 하고 있는 N프로잡러 권소아 씨가 2024년 멍때리기대회에서 우승했다. ©유서경
  • 멍때리기대회 참가자들의 참가사유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유서경
  • '멍은 비움의 시간 그렇기에 채움이 가능한 생산적인 시간'이라고 사유를 적은 41번 참가자 ©유서경
  • '혁신은 멍에서 나온다'고 쓴 28번 참가자 ©유서경
  • 방송인, MC, 강사를 하고 있는 N프로잡러 권소아 씨가 2024년 멍때리기대회에서 우승했다. ©유서경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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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일관의 자세로 '초지일멍'…멍때리기로 같이 비워볼까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유서경 생산일 2024-05-13
관리번호 D0000050763107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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