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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주말에도 걱정 뚝! 야간·휴일진료하는 소아의료기관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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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에도  ‘우리아이 안심의원’과 ‘달빛어린이병원’가 생겼다.  ©박분
강서구에도 ‘우리아이 안심의원’과 ‘달빛어린이병원’가 생겼다. ©박분

늦은 밤이나 주말에 아이가 아프면 누구나 당황하게 된다. 최근 소아의료 기반시설이 감소해 더욱 걱정인 가운데, 서울시가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강화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시는 1차 '우리아이 안심의원', 2차 '우리아이 안심병원', 3차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그리고 야간?휴일에 소아외래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며, 중증도에 따라 역할 분담이 가능한 소아의료체계를 구축 중이다.

드디어 우리동네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21시까지 진료하는 ‘우리아이 안심의원’과 야간·휴일에도 소아외래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가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우리아이 안심의원’으로 지정된 로뎀소아청소년과의원 ©박분
‘우리아이 안심의원’으로 지정된 로뎀소아청소년과의원 ©박분

1차 ‘우리아이 안심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21시까지 문을 열고 야간 진료를 담당한다. 강서구는 우리아이 안심의원으로 마곡동에 위치한 로뎀소아청소년과의원(강서구 공항대로 186, 2층)을 지정해 1월 17일부터 운영 중이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로뎀소아청소년과의원이 들어선 건물이 바로 보인다. 2층에 자리한 로뎀소아청소년과의원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불을 밝히고 진료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준응급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아이 안심병원' 2차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이대서울병원(강서구 공항대로 260)도 가까이에 있어 더 안심이 된다.
‘우리아이 안심병원’ 2차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박분
‘우리아이 안심병원’ 2차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박분

달이 비치는 밤에도 어린이를 지킨다는 의미의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휴일에 소아 경증환자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화곡동에 위치한 연세의원(강서구 화곡로 197)이 지난해 11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 2번 출구에서 200m 남짓한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출입문에는 ‘서울시 휴일 지정 진료기관’이란 문구가 명시돼 있었다. 대로변에 위치했고 맞은편에 전통시장인 화곡본동시장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전문적인 소아 진료병원으로 대학병원 응급실보다 대기시간이 짧고 진료비도 저렴한 점이 큰 특징이다. 또한 응급실 중환자로 인한 아이들의 두려움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의 운영 시간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기관별 운영시간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 방문 전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화곡동 연세의원은 야간 휴일에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박분
화곡동 연세의원은 야간 휴일에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박분
출입문에 ‘서울시 휴일 지정 진료기관’이라고 명시돼 있다. ©박분
출입문에 ‘서울시 휴일 지정 진료기관’이라고 명시돼 있다. ©박분

평일 야간 의료 공백은 우리아이 안심의원이, 주말 의료 공백은 달빛어린이병원이 각각 해소해 주니 무척 든든해 보였다. 우리아이 안심의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되는 만큼 이것이 신속한 의료서비스와 진료 비용 부담 감소로 이어져 아이가 있는 가정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늦은 밤 불 밝힌 ‘365열린약국’의 모습 ©박분
늦은 밤 불 밝힌 ‘365열린약국’의 모습 ©박분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365열린약국'의 내부 ©박분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365열린약국'의 내부 ©박분

한편 예산 미확보로 하마터면 중단될 뻔했던 서울시의 공공야간약국 운영이 올해도 이어진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각 자치구에 “2024년 공공야간약국 운영 사업 예산 미확보로 사업을 종료한다”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후 심야 시간 의료 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사업 종료 방침을 바꿔 내년에도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는 33개 약국이 공공야간약국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공공야간약국은 평일·주말·공휴일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약국으로 2020년 9월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야간약국의 운영시간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다.
강서구 ‘365열린약국’, 입구에 서울시 공공야간약국임을 알리는 문구가 부착돼 있다. ©박분
강서구 ‘365열린약국’, 입구에 서울시 공공야간약국임을 알리는 문구가 부착돼 있다. ©박분

강서구에도 밤 늦은 시간, 주민들이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야간약국’이 있다. 강서구가 지정한 공공야간약국은 ‘365열린약국(강서구 공항대로41길52)’으로 지하철 5호선 발산역 3번 출구에서 등현초등학교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으면 찾을 수 있다.

‘365열린약국’이 위치한 등촌3동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서울에서 인구 밀도가 꽤 높은 지역에 속한다. 약국 가까이에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등현초등학교, 등원초·중학교, 등명초·중학교가 열을 지어있다. 강서구의 여러 지역 중에 왜 이 지역의 약국을 공공야간약국으로 지정했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야간에 문을 연 약국, 새벽 1시까지는 불 켜진 약국이 동네에 있다는 사실이 적이 안심이 된다. 평일은 물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도 새벽 1시까지 연중무휴로 문을 여는 고마운 공공야간약국은 큰 길가에 있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밤이 되면 ‘365열린약국’ 간판이 환히 불을 밝혀 더욱 눈에 잘 띤다.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연휴에도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을 미리 확인해 두면 안심일 듯하다.

우리아이 안심의료기관 현황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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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주말에도 걱정 뚝! 야간·휴일진료하는 소아의료기관 알아두세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박분 생산일 2024-02-05
관리번호 D0000050053230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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