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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어디까지 놀아봤니?" 책 놀이터로 변신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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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5월 5일 어린이날이 제정된지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이에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이하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날 5월 1일~7일까지 어린이주간으로 정하고 도서관 및 도서관 앞 놀이터와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5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엄윤주

‘도서관, 어디까지 놀아봤니?’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풍성한 놀이, 공연, 강연, 전시, 체험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아이들에게 신나는 책놀이터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들은 책과 연계하거나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도서관 곳곳에서 다채롭게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전 '다같이 알아보는 어린이날'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전 '다같이 알아보는 어린이날' ©엄윤주
어린이도서관 자료관 책누리1, 책누리2에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매일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곳
어린이도서관 자료관 책누리1, 책누리2에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매일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곳 ©엄윤주

먼저, 어린이갤러리에서는 '100주년 기념, 다같이 알아보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전시가 진행된다.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전으로 우리나라의 어린이날을 함께 되짚어볼 수 있는 알찬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해마다 어린이날이 돌아와도 어린이날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는지 되묻게 되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매우 많다.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어린이’라는 말이 없어 아이들의 호칭을 함부로 불렀다는 점, 또 그렇게 부르는 것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도 새삼스럽다. 저마다 다른 ‘세계의 어린이’날에 대한 내용도 흥미롭다. 스웨덴과 일본의 경우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각각의 어린이날을 지정해 기념한다는 점도 색다르다.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사랑하며 도와갑시다”라는 제 1회 어린이날 구호가 깊이 와 닿아 마치 전시장 가득 울려 퍼지는 듯하다.
일러스트 위에 색칠하고 꾸미는 프로그램 '알록달록 꾸며보는 책 읽는 내모습'
일러스트 위에 색칠하고 꾸미는 프로그램 '알록달록 꾸며보는 책 읽는 내모습' ©엄윤주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시오.’, ‘어린이를 책망하실 때는 쉽게 성만 내지 마시고 자세 자세히 타일러 주시오.’, ‘잠자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충분히 하게 하고, 산책과 소풍 같은 것을 가끔 시켜 주시오.’ 어린이날을 제정한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은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일주일간 이웃의 부모되기 프로그램 '두 권의 기적'
일주일간 이웃의 부모되기 프로그램 '두 권의 기적' ©엄윤주
'도서관, 어디까지 놀아봤니?'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방퀴즈온더블럭'
'도서관, 어디까지 놀아봤니?'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방퀴즈온더블럭' ©엄윤주

도서관 1층에 자리한 책누리1관에서 운영되는 ‘일주일간 이웃의 부모되기: 두 권의 기적’ 프로그램도 주목해 볼 만하다. 선물하고 싶은 책을 두 권 준비해 한 권은 가족에게, 한 권은 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이기 때문이다. 대출게임 ‘책을 더!더!더!'와 책누리2관 ‘방퀴즈온더블럭’ 퀴즈게임, 유아책누리관 ‘알록달록 꾸며 보는 책읽는 내모습’ 일러스트 칠하기는 선물도 준비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포토존이 설치된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의 잔디마당
포토존이 설치된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의 잔디마당 ©엄윤주

어린이주간 동안 가족 피크북을 대여해 도서관 마당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도서관 곳곳을 누비며 나의 서재로 느껴볼 수도 있다. 포토존이 가득한 잔디광장의 ‘오늘의 사진남기기’ 코너는 어린이날을 더욱 뜻깊게 하는 도서관 인증샷 명소다.
어린이날 기념전시 '반짝 북큐레이션 이수지 작가전'
어린이날 기념전시 '반짝 북큐레이션 이수지 작가전' ©엄윤주
어렸을 때 벗 삼은 책은 꿈을 키우는 평생 친구가 된다.
어렸을 때 벗 삼은 책은 꿈을 키우는 평생 친구가 된다. ©엄윤주

얼마 전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인 2022년 안데르센상 수상자 '이수지 작가'의 북큐레이션도 알차게 마련돼 작가의 그림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어렸을 때 벗 삼은 책은 꿈을 키우는 평생 친구가 된다는 말이 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풍성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는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책속의 평생 친구를 함께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전용도서관인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외관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전용도서관인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외관 ©엄윤주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어린이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어린이 ©엄윤주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9길 7
○ 운영시간 : 평일 09:00~18:00, 주말 09:00~17:00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정기휴관)
홈페이지
○ 문의 : 02-73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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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어디까지 놀아봤니?" 책 놀이터로 변신한 이곳!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엄윤주 생산일 2022-05-04
관리번호 D0000045304087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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