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책보고 2주년, 보물 같은 행사들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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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가 개관 2주년을 맞이했다. 2019년 3월에 개관한 ‘서울책보고’는 서울시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어있던 신천 유수지 내 옛 암웨이 창고를 변화시킨 복합문화공간이다. 독특한 모양의 원형서가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오래된 책도 볼 수 있다. 

31곳의 헌책방이 한 자리에 모인 ‘서울책보고’는 13만여 권의 헌책을 만날 수 있으며, 북 콘서트, 마켓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열리는 신개념 책 문화공간이다. 헌책 외에 2,700여 권의 독립출판물, 1만여 권의 명사 기증도서를 만날 수 있으며, 지난 2년간 300회가 넘는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휴관해 단 143일만 운영하였음에도 2년 동안 약 36만여 명이 방문했고 27만여 권의 헌책이 판매되었다. 특히 책벌레를 형상화한 독특한 모양의 철제 원형서가는 서울책보고의 트레이드 마크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사진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책보고의 철제원형 서가
서울책보고의 철제원형 서가 ⓒ최은영

올해는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서울책보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했다. 온라인 헌책방, 웹진 ‘e-책보고’, 온라인 헌책 큐레이션 등 집 안에서도 헌책을 구입하고, 다양한 헌책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책보고 온라인 헌책방(https://www.seoulbookbogo.kr:8443/shop/)’은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 19로 인한 휴관에 대비해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서울책보고의 명물인 원형서가를 그대로 만나볼 수 있으며, 책을 검색하고 바로 구매도 할 수 있다.  

2019년 주제별 블라인드 북 ‘랜덤박스’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생년문고’, 2021년에는 24절기마다 각 절기에 어울리는 책을 묶은 ‘절기문고’까지 세 종류의 헌책 큐레이션 문고 역시 ‘서울 책보고 온라인 헌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책보고 온라인 헌책방
서울책보고 온라인 헌책방 ⓒ서울책보고
주제별 블라인드 북 '랜덤박스'
주제별 블라인드 북 '랜덤박스' ⓒ서울책보고

헌책방 운영자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웹진 ‘e-책보고’도 발행하는데, 책과 사람들을 주제로 한 칼럼 ‘Book&Life’, 헌책방들의 이모저모 ‘헌책방 비디오 산책’, 시민들이 직접 보내준 사연으로 만든 ‘나에게 헌책은’, 서울책보고의 아기자기한 숨은 모습을 알 수 있는 ‘비하인드 컷 in 서울책보고’ 등을 만날 수 있다.

웹진을 보니 낯익은 헌 책방들을 비디오 산책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마치 직접 그 현장에 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책방 주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고 책을 고르는 팁도 전해들을 수 있어 알찬 시간이 되었다.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으니, 웹진을 보고 시민들도 사연을 보내면 좋겠다.
서울책보고 웹진 'e-책보고'
서울책보고 웹진 'e-책보고' ⓒ서울책보고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도 열린다. ‘책 희망을 잇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우리에게’라는 주제로 북 콘서트, 라디오 방송,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북 큐레이션과 음악 공연이 함께 하는 랜선 북 콘서트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우리에게’, 희망을 주제로 라디오 공개방송 형태로 진행되는 희망 라디오 ‘책 희망을 잇다’, 줌(Zoom)으로 만나는 책문화 프로그램 ‘서울책보고 zoom in 금요북클럽’과 문화강좌 인 북아트 원데이 클래스 ‘서울책보고 zoom in 문화강좌’ 등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책보고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7일에는 ‘서울책보고’의 외관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시민 투표가 진행되었다. ‘2021 Artwork’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인 서울책보고 외벽 디자인 프로젝트는 4개의 디자인 중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작품을 선정했으며, 자연과 희망을 상징하는 녹색의 아트워크 공간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새로운 외관은 4월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될 서울책보고의 외관
새롭게 단장될 서울책보고의 외관 ⓒ최은영

방문객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현장 프로그램으로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자신의 모습을 담는 이색 포토존 ‘천변만화, 지금을 기억해요’,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옛 타자기를 사용해 독립출판물을 제작해보는 체험 이벤트 ‘추억의 타자기 체험’ 등이 있다.
다양한 헌책이 잘 분류되어 있는 서울책보고
다양한 헌책이 잘 분류되어 있는 서울책보고 ⓒ 최은영

필자는 그간 한 번도 ‘서울책보고’에 가본 적이 없어 얼마 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방문해 보았다. 한 공간에 이렇게 많은 헌책들을 볼 수 있는 곳은 이 곳 밖에 없을 것 같다. 엄청난 헌 책의 양에 놀라며 서울 책보고의 특색 있는 공간들을 둘러보았다. 창가 쪽에는 조용히 책을 고르고 잠깐 책을 보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았다.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서울책보고 내부 창가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서울책보고 내부 창가 ⓒ최은영

새로 단장한 포토존은 조명이 멋지게 설치되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을 꼭 찍어 보고 싶도록 만들어져 있어 방문한 사람은 대부분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여러 이벤트와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들도 진행되고 있어 참여해 보고자 한다. 특히 작가와 만날 수 있는 북 콘서트, 보이는 라디오 등을 유튜브 ‘서울도서관 TV’에서 볼 수 있다. 
서울책보고 내 멋진 포토존
서울책보고 내 멋진 포토존 ⓒ최은영

이밖에 ‘서울책보고’는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QR 체크인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 간 거리 두기 등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프로그램 참여와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책보고 (02-6951-4979)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책보고에 설치되어 있는 책 소독기
서울책보고에 설치되어 있는 책 소독기 ⓒ최은영

개관 2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하고 헌책방과 시민들을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 ‘서울책보고’. 코로나 상황에 대비한 시공간 제약이 없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앞으로 이 공간이 더욱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서울책보고  전경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서울책보고 전경 ⓒ최은영

■ 서울책보고

○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1 (2호선 잠실나루역 1번 출구)
○ 운영시간 : 평일 11:00~20:00, 주말 및 공휴일 10:00~20:00
○ 휴관일 : 월요일, 1월1일, 설연휴, 추석연휴
○ 관람료: 무료
○ 홈페이지 : http://www.seoulbookbogo.kr/
○ 서울책보고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eoulbookbogo_official/
○ 문의: 02-6951-4979

문서 정보

서울책보고 2주년, 보물 같은 행사들 놓치지 마세요!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42304517 등록일 2021-04-08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최은영 생산일 2021-04-07
라이선스 CC BY-NC-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