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새 단장한 '대림도서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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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의 대표적인 구립도서관은 대림?·문래·선유도서관 등이다. 이 가운데 영등포구 도신로 27에 위치한 대림도서관이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마치고 지난 1월 재개관 했다. 어떤 모습으로 바꿨을지 한번 다녀와 봤다.
서울시 영등포구 도신로 27에 위치한 대림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도신로 27에 위치한 대림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김재형

계단식 의자에서 책 보는 낭만

대림도서관 1층은 개방형 자료실로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테마로 꾸며졌다. 2열의 깨끗한 책상에는 노트북 이용자들을 위해 개인 전원코드가 있어서 편리해 보인다. 특히 대림도서관 1층에서 계단식 의자와 그 뒤로 대형 책장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책장을 한 바퀴 둘러 환경, 가정/생활, 건강, 경제/경영, 소설, 시/에세이, 예술/대중문화, 인문, 역사, 청소년 등 다양한 도서가 정갈하게 꼽혀져 있다.
대림도서관 1층에는 계단식 의자와 그 뒤로 책장이 비치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대림도서관 1층에는 계단식 의자와 그 뒤로 책장이 비치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김재형

또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좋아하는 위즈키즈, 과학소년, 시사원정대, 수학동아 등 다양한 잡지도 비치됐다. 부모와 함께 방문한 학생들이 계단식 의자에 앉아서 함께 책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중간중간에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소파도 비치됐다. 사방이 탁 트인 유리창으로 돼 있어 내부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인다.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나 누릴 수 있는 호화스러운 분위기를 구립도서관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북카페에서 누릴 수 있는 편안한 테이블도 비치됐다.
북카페에서 누릴 수 있는 편안한 테이블도 비치됐다.ⓒ김재형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테마도서관

다른 시설들이 궁금해서 2층 어린이 유아자료실을 찾아가 봤다. 어린이들이 찾는 공간이 만큼 화사함이 돋보였다. 빛이 들어오는 창문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게 인테리어가 꾸며졌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품 하나하나가 눈에 띄었다. 아늑함을 주기 위해 마루 가운데를 움푹하게 파고 핑크색 쿠션으로 꾸몄다.
2층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중앙에 쿠션작엄을 해서 아늑함이 돋보인다.
2층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중앙에 쿠션작엄을 해서 아늑함이 돋보인다.ⓒ김재형

책장 중간에 아이들이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를 만들어 지루하지 않게 했으며 도서대여 기기도 로봇 모양으로 한 센스도 돋보인다.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필자도 당장 아이들과 방문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책장 가운데를 뚫어두어 아이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책장 가운데를 뚫어두어 아이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김재형

3층은 일반자료실로 어른들이 볼 수 있는 책들이 비치됐다. 개방형 자료실인 1층보다는 조금 더 성인 취향에 맞춰 역사, 문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순수과학, 기술과학, 사회과학, 철학, 종교. 시리즈도서 등을 만날 수 있다. 흰색과 검은색 책장의 조화가 돋보였다. 또한 도서대 중앙에는 잠시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의자도 비치돼 안락함을 더했다. 3층에도 독서와 노트북을 켤 수 있는 테이블은 물론 물론 창가를 둘러서 책을 볼 수 있는 책상이 비치됐다. 조금씩 위층으로 올라와서 그런지 전망이 정말 좋았다.
3층에 올라오니 전망도 좋다. 코로나로 인해 창가쪽 의자는 치웠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다.
3층에 올라오니 전망도 좋다. 코로나로 인해 창가쪽 의자는 치웠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다.ⓒ김재형
책장 중간에는 안락한 의자도 마련됐다. 책을 찾다가 잠시 앉아도 될 듯하다.
책장 중간에는 안락한 의자도 마련됐다. 책을 찾다가 잠시 앉아도 될 듯하다.ⓒ김재형

더욱이 창가를 둘러서 테이블이 마련돼 전망도 보고 책도 읽고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창가쪽에는 의자가 없어 아쉬웠다. 이어서 4층 테마도 참신했다. 한류 문화의 중심인 K-POP을 비롯해 영상과 관련된 책들이 즐비하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책은 물론 어른들이 볼 수 있는 다양한 유튜브 관련 책들도 많다. 아무래도 코로나 시대에 동영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다 보니 이와 관련된 책들을 모아둔 듯하다.
4층에는 K-POP을 비롯해 영상과 관련된 책들이 비치됐다.
4층에는 K-POP을 비롯해 영상과 관련된 책들이 비치됐다.ⓒ김재형

서울시민카드 사용해 너무 편리

대림도서관을 방문한 김에 책을 4권 대여했다. 기존에 만들었던 도서대여카드를 가져가지 않았음에도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책을 빌릴 수 있는 점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기타 시설로 1층 외부에 있는 여성안심택배함도 편리해 보였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서 도서관 이용 시간이 제한적이며 수유실과 휴게실 등은 잠시 중단됐으니 방문 시 참고하면 될 듯하다. 6층 하늘공원도 아직은 개방하지 않은 듯하다. 다만 리모델링한 도서관인데 컴퓨터 이용실과 자전거 주차장이 없는 게 다소 아쉬웠다.
서울시민카드 앱으로 책을 빌릴 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다.
서울시민카드 앱으로 책을 빌릴 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다.ⓒ김재형

■ 대림도서관 이용 안내

?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도신로 27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 방역시간 : 12:00~13:00(방역시간 도서관 출입 불가)
? 운영시간 : 평일(화~금) 09:00~21:00(어린이자료실은 09:00~18:00)/ 주말(토일) 전층 09:00~17:00
? 홈페이지 ☞바로가기
? 문의 : 02-828-3700

문서 정보

새 단장한 '대림도서관'을 소개합니다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김재형 생산일 2021-03-03
관리번호 D0000042042361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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