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공원 속 '북서울 미술관' 지금 가봐야 할 전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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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아 온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이 11월 7일부터 11월 26일까지 로비 환경 정비공사로 인해 휴관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을 계획이었다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을 추천한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시립미술관이라고 하면 대부분은 시청역에 위치한 서소문본관을 떠올린다. 하지만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소문본관뿐만 아니라 하계역과 중계역 사이에 위치한 북서울미술관, 사당역에 위치한 남서울미술관도 있다. 그 중에서도 남서울미술관보다 규모가 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을 소개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경 ⓒ조성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하계역 1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다. 서소문 본관에 비해 비교적 찾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조용하고 한산한 분위기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싶다면 꼭 찾아가야 할 미술관이다. 북서울미술관은 공원 안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원의 산책로와 미술관 출입구를 연결해 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북서울미술관은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하며,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열려있다. 주말은 하절기(3월-10월) 오전 10시~오후 7시, 동절기(11월-2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현재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총 3가지 전시가 진행 중이다. 2019 서울사진축제 <오픈 유어 스토리지: 역사, 순환, 담론>이 2019년 11월 10일까지, <사각 생각 삼각>이 2020년 3월 10일까지, <유휴공간 프로젝트>가 2019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간단하게 각각의 전시를 소개한다.
2019 서울사진축제 <오픈 유어 스토리지: 역사, 순환, 담론> ⓒ조성진
서울사진축제는 올해 10번째를 맞을만큼 꽤나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전시이다. 올해는 역사, 순환, 담론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해당 전시는 1950년대의 한국에서부터 현대까지의 사진들을 아우른다. 또한 사진에 대한 여러 담론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전시다.
김신욱(Shinwook Kim) 작가의 사진들 ⓒ조성진
김도균(KDK) 작가의 <스틸 라이프 still life>의 일부 ⓒ조성진
어린이를 위한 전시인 <사각 생각 삼각>은 전통에 대해 생각해 보고 스스로 서서 바라보는 것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구성해보는 전시이다.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관람할 수 있다. 설치된 구성물 위를 걷고, 바라보면서 색다른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어린이들에게는 놀면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면서 어른들에게는 사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전시이다.
강서경 작가의 <사각 생각 삼각> 전시 ⓒ조성진
<사각 생각 삼각> 전시의 일부 ⓒ조성진
<유휴공간 프로젝트>는 말그대로 미술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프로젝트이다. <사각 생각 삼각> 전시를 관람하고 나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미술관의 한쪽 벽면에 그려진 <유휴공간 프로젝트>는 관람자들에게 어렵지 않고 친숙하게 다가온다. 자칫하면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데 꼭 관람하기를 추천하는 전시이다.
간단히 소개한 위의 전시들 중에서도 2019 서울사진축제 <오픈 유어 스토리지: 역사, 순환, 담론> 전시가 가장 구성이 알차고 전시작품도 많아 관람시간이 꽤 소요된다. 개인적으로 관람을 마치기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이 전시가 북서울미술관의 메인 전시회이고 나머지 두 전시는 가볍게 잠깐 볼 수 있는 정도의 전시이므로 미술관을 모두 관람하는데 그리 큰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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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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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대학생기자 조성진 | 생산일 | 2019-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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