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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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전경

서울역사박물관 전경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지금 서울역사박물관에선 가장 활발하게 3·1운동이 전개되었던 서울과 평양의 모습을 담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5월 26일까지 계속된다.

일제의 강제 병합에 의해 식민지가 된 조선의 현실은 비참했다. 착취와 차별은 일상이었고, 군대와 경찰의 무장으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민족자결주의가 조선에 전해지면서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유학생이 먼저 독립선언을 외쳤고, 이는 3월 1일 만세운동의 마중물이 되었다.

총과 칼로 무장하고 조선을 탄압했던 일본군 모습

총과 칼로 무장하고 조선을 탄압했던 일본군 모습

2월 24일 천도교, 기독교계 학생들은 각각 준비한 독립선언을 함께하기로 하고, 불교계도 참여하게 된다. 3월 1일 오후 2시 독립선언을 개최하기로 하고 보성사에서 비밀리에 인쇄한 것을 전국으로 배포하면서 독립만세운동의 준비를 마쳤다.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종로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을 선언하였다. 탑골공원에서는 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거리행진을 시작하면서 시민들까지 합세하게 되었다.

지역, 신분, 계층을 떠나 이 운동은 평화적으로 진행되었고, 전국으로 쉼 없이 이어졌으며, 국외에서도 함께 만세운동을 진행했다.

민족대표 33인 이름으로 발표된 3.1독립 선언서. 전국으로 전달되어 만세운동을 확산시켰다

민족대표 33인 이름으로 발표된 3.1독립 선언서. 전국으로 전달되어 만세운동을 확산시켰다

평양에서는 2월 26일 태극기와 전단을 미리 만들었으며 28일에는 보성사에서 인쇄한 독립선언서를 전달받았다. 3월 1일 오후 1시 장로교는 장대현교회 앞마당인 숭덕학교 운동장에서, 감리교는 광성학교 근처 남산현교회에서, 천도교는 설암리교구당에서 고종의 봉도식과 독립선언식을 하고 행진을 시작하여 함께 만세운동을 하였다.

장로교, 감리교, 천도교가 함께한 평양 만세운동

장로교, 감리교, 천도교가 함께한 평양 만세운동

만세운동을 전국에 전파하는 데 ‘지하신문’은 큰 역할을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독립선언서를 대신해 이 신문을 읽고 거리 행진을 시작하기도 했다. 1919년 3월부터 7월 사이에만 30여 종이 넘게 발행되었다. 또한 만세시위를 독려하기 위해 전단과 격문이 제작되었는데, 모두 읽을 수 있도록 순한글로 작성되었고 그림 등을 그려넣기도 했다. 이러한 지하신문과 격문은 만세운동을 참여한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발행한 것이다.

일제는 3·1운동을 가혹하게 탄압하기 시작했다. 경찰, 헌병과 함께 소방대원들이 휘두른 총과 칼로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된 사람들은 모진 고문과 조사를 받았다. 재판을 받기 위해 서대문형무소로 이송된 독립운동가들은 모진 고문과 더위, 추위와 싸웠으나 애석하게도 양한묵, 유관순 등 많은 사람들이 옥중에서 사망했다.

서대문형무소 1평에 12인 이상을 수용했다고 한다

서대문형무소 1평에 12인 이상을 수용했다고 한다

만세운동을 준비하고 실행하면서 고통과 두려움에 떨면서도 반드시 이루어야 했던 독립이었기에 목이 터져라 만세운동을 외치고 감옥에서도 투쟁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근간이 된 3·1운동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전시 안내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기간 : ~5월 26일까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7시(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 02-724-0274~6

문서 정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억하다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35970030 등록일 2019-04-06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황인아 생산일 2019-04-05
라이선스 CC BY-NC-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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