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동파 대비 '채우기, 틀기, 녹이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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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날씨가 영하10도 이하로 떨어진다는 일기예보 들으셨죠? 연말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도계량기를 한 번 확인해봐 주세요. 날씨가 영하권으로 내려가면 하루만 집을 비워도 수도계량기가 얼어버려 낭패를 겪을 수 있답니다.
연립주택이나 빌라 벽면에 설치된 계량기라면 안에 보온재를 채우고 틈새로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로 덮고 테이프를 꼼꼼히 붙여주세요. 일반주택이라면 마당 혹은 집 입구 땅속에 계량기가 있는데 땅속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어요. 동파 예방을 위해 헌 옷가지로 계량기 주변을 채워서 얼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팁 하나, 택배 배송 시 딸려오는 제품 완충재(일명 뽁뽁이)로 계량기를 감싸주면 혹시 누수가 발생해도 옷가지나 천은 젖은 채로 얼어서 제거하기 힘들지만, 뽁뽁이는 젖지도 않고 무게도 가벼워 수월하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팁 둘, 뚜껑을 덮을 때 두꺼운 비닐을 한 장 준비해 주세요. 비닐을 덮은 후 뚜껑을 닫아주시면 뚜껑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줘 온도를 3~4도까지 더 올릴 수 있답니다.
장기여행을 계획하고 있나요? 그럼, 수도꼭지를 아주 약하게 틀어주세요. 보일러 급수관까지 동파예방을 막으려면 냉수보다는 온수 쪽으로 아주 약하게 틀어놓으면 더 좋아요. 이렇게 물을 틀어놓는다고 수도요금이 많이 나오는 건 아니니 걱정 마세요. 수도요금은 몇 천원 더 내면 되는데, 수도계량기부터 집안 배관이 얼어 시공업체에 의뢰하면 몇 만원부터 몇 십만원까지 더 비용이 많이 듭니다.?큰 불편도 감수해야 하죠.
마지막으로 정말 동파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냉수는 나오는데 온수가 안 나오면 보일러 급수관이 얼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틀어놓은 후 보일러 급수관을 따뜻한 수건으로 감싸 드라이기로 천천히 녹여주세요.
냉수까지 얼었다면 집안 배관 어딘가가 동결된 것인데 이럴 땐 계량기를 먼저 살펴보고 계량기가 파손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계량기는 이상이 없다면 계량기 주변 수도관을 따뜻한 수건으로 감싸고 드라이기로 천천히 녹이세요. 그래도 물이 안 나오면 가까운 수도 설비업체에 연락해서 동결된 곳이 어디인지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합니다. 빨리 녹이겠다고 계량기에 뜨거운 물을 직접 부으면 절대 안 됩니다.
집 밖에서부터 수도계량기까지 얼거나 수도계량기에 금이 가거나 깨져있으면, 국번 없이 120번 다산콜센터에 연락하거나 관할 수도사업소에 전화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계량기를 떼거나 교체하면 안 됩니다.
■ 관할 수도사업소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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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온도에 따라 체온관리가 필요하듯이 수도계량기도 동파 없이 안전한 아리수를 공급받으려면 관리가 필요합니다. 연말연시 수도계량기 채우기, 틀기, 녹이기 잊지 마시고 따뜻한 새해 맞이하세요.
서울시 직원기자단 ‘홍당무 기자’ 앞으로 ‘홍당무 기자’가 서울시 주요 사업 및 정책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드립니다! |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
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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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서울시 직원기자단·류현선(상수도사업본부) | 생산일 | 2018-12-27 |
관리번호 | D0000035266634 | 분류 | 기타 |
이용조건 | 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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