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더 로맨틱하고 더 재밌어졌다!
문서 본문
지난 12월 21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018년 개장을 알렸다.?개장식은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신동찬 학생이 장애인용 스케이트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스케이트 휠체어는 광주광역시에서 개발해 서울시에 기증한 것이라고 하는데, 어머니가 밀어주는 스케이트 휠체어를 타고 한껏 신나하는 동찬 군을 보며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외롭고 쓸쓸한 소녀에게 요정이 목도리를 메주었습니다.”
곧이어 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가자, 시민들은 모두 큰소리로 5,4,3.. 숫자를 외쳤다. 카운트다운에 맞춰 내빈이 버튼을 누르자 연기가 피어올랐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앞으로 52일간 펼쳐질 시민들의 얼음무대의 막을 열었다. 이날 스케이트장은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정빙을 하는 동안도 지루하지 않았다. 시민들과 퀴즈 시간을 가져 선물을 증정했다. 더욱이 제100회 전국체전 홍보대사인 전 리듬체조 신수지 선수와 마스코트 해띠, 해온이 등장, 깜짝 재미를 더해줬다.
특히 올해는 확 달라진 것이 눈에 들어온다. 몇 년간 계속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아왔었는데, 이번에는 변화가 확연히 느껴졌다. 우선 외관이 달랐다. 소통과 원형에 초점을 둔 논두렁 이미지란다.
공간도 작년에 비해 넓어지고(2017년1,166㎡→2018년1,897㎡),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적인 요소도 가미됐다. ‘남북체육교류 사진전’과 ‘실내 VR 스키 체험존’ 등이다. 사진전에서는 2017년 아이스하키 여자 남북단일팀 및 평창패럴림픽 선수들 사진 등 여러 의미 있는 사진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매점과 북카페가 있어 먹고 마시기 편리하다. 또한 시민들의 건의도 받아들여졌다. 지난 해 시범운영해 큰 호응을 받은 컬링존이 따로 마련됐으며, 스케이트 초보자를 위한 보조기구가 도입돼 유료대여가 가능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에서 입장료 예매부터 스케이트 강습과 컬링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마스코트인 ‘해띠’와 ‘해온’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서울시를 상징하는 ‘해치’와 친구의 순우리말 ‘아띠’를 합한 ‘해띠’, 그리고 즐거움의 순우리말 ‘라온’을 붙여 해온이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서울페이로 결재하면 30%할인이 돼 700원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더욱 매력적이다. 안전모 착용이 모든 연령으로 늘어났다는 점은 잊지 말자.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조치도 적극 대응한다. 초미세먼지가 높았던 22일 13시부터는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됐다. 다음날 다시 찾은 스케이트장은 미세먼지로 인해 중단하겠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안내방송이 나왔다. 운영이 중단되면 환불이나 연기가 가능하며, SMS 문자를 발송한다. 운영중단을 대비해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운영상황을 확인하는 것도 좋겠다.
도심 한가운데서 착한 가격으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 특히 올해는 논두렁을 연상시키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켜 더욱 즐거워 보인다. 서울광장 스케이장은 내년 2월 10일까지 52일간 도심의 낭만을 책임진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기나긴 겨울 동안, 스케이트로 서울광장을 누벼보자.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교통 : 1호선 시청역 5번 출구,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
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
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김윤경, 이선미 | 생산일 | 2018-12-24 |
관리번호 | D0000035240568 | 분류 | 기타 |
이용조건 | 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
라이브리 소셜 공유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