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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사대문안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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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 안 안전속도 5030 사업대상지

사대문 안 안전속도 5030 사업대상지

내년부터 서울 도심 사대문 안 차량 운행속도가 간선도로 50km/h, 이면도로 30km/h로 이하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간선도로는 시속 50km,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서울 사대문 안에서 전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심지 전면 시행은 국내 최초로, 시는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차량제한속도가 하향되는 도로는 사직로~율곡로~창경궁로~대학로~장충단로~퇴계로~통일로로 둘러싸인 사대문 안과 청계천로 전체구간(청계1가~서울시설공단 교차로) 등 총 41곳이다.

■ 안전속도 5030 대상도로 : 총 41개 도로(L=47.17km) *괄호 안 숫자는 변경(계획) 제한속도
송월길(30), 통일로(40~50), 통일로8길(30), 경교장길(30), 사직로(30~50), 새문안로3길(30), 새문안로(50), 정동길(30), 서소문로(50), 세종대로7길(30), 칠패로(50), 사직로8길(30), 세종대로(50), 소월로(50), 우정국로(50), 남대문로(50), 소공로(50), 삼일대로(30~50), 돈화문로(30), 종로(50), 청계천로(30), 을지로(50), 마른내로(30), 수표로(30), 충무로(50), 퇴계로(50), 율곡로(50), 창경궁로(50), 대명길(30), 대학로11길(20), 대학로(50), 율곡로14길(30), 종로33길(30), 종로35길(30), 종로41길(30), 동호로37길(30), 을지로35길(30), 을지로39길(30), 장충단로13길(30), 장충단로(50), 동호로(50)

사대문 안 면적은 서울 전체의 1.2%에 불과하나, 전체 교통사고의 4.1%, 사망자의 3.7%가 발생하고 있고, 보행사망자비율도 전체 평균(57%)을 크게 상회하는 69%에 달해 보행자 우선 교통운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이다.

보행자 사망자 비율(서울시 전체 56.6%, 사대문안 69.2%)

보행자 사망자 비율(서울시 전체 56.6%, 사대문안 69.2%)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차량 주행속도가 시속 60km인 경우 보행자의 중상 가능성이 92.6%에 달하지만 주행속도가 시속 50km일 때는 72.7%, 시속 30km일 때는 15.4%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본격 시행에 앞서 교통안전시설 개선공사를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 시는 운전자 시인성 향상, 사대문안 안전속도 5030사업 홍보를 위한 발광형LED표지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경찰 과속단속은 내년 하반기부터 이뤄진다. 공사완료 후 3개월 유예기간까지 기존 제한속도 기준으로 단속하고 그 이후부터는 변경된 제한속도로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보행자 안전 강화와 운전자 혼란 방지를 위해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서울시내 전역의 도로에 원칙적으로 ‘안전속도 5030’을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금번 사대문안 도심 제한속도 하향사업을 통해 서울시 도심지역이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이 더욱 강화되고 걷는 도시, 서울이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의 : 교통운영과 02-2133-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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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사대문안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8-12-03
관리번호 D0000035051965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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