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올 가을 힐링과 동심을 선물할게! 불암산 나비정원
문서 본문
“우와! 나비다!” “앗! 사슴벌레다!”
아이들 외마디 소리로 들썩이는 이곳은 노원구 불암산 자락에 위치한 ‘불암산 나비정원’이다.
지난 9월 18일 개장한 불암산 나비정원은 자연 속 생물과 교감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곤충생태체험장이다. 이곳에서 호랑나비와 제비나비, 배추흰나비 등 불암산에 서식하는 나비를 포함해 다양한 희귀곤충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날개를 활짝 편 나비 조형물이 방문객을 먼저 반긴다. 큼지막한 나비 조형물 앞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특히 아이들이 조형물을 꼭 붙들어 안은 채 좋아했다.
나비정원은 2층 규모로 1층에는 사육배양실, 채란실, 나비온실 등이 위치해 있고 2층은 곤충학습관으로 이뤄졌다. 복층으로 된 시청각 교육실에서는 보호종인 붉은점모시나비를 비롯한 국내에 서식하는 다양한 나비들의 일생을 3D영상물로 감상을 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하루 5번 정시에 상영한다.
1층 사육배양실에서는 번데기에서 나비가 돼 나오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으며, 애벌레가 식물을 갉아먹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어 나비정원의 핵심시설이라 할 수 있는 나비온실로 향했다. 유리로 된 벽과 천장을 통해 스며드는 따뜻한 햇살 사이로 색색의 나비들이 꿈결처럼 온실 가득 수놓고 있었다. 실내 온도가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나비온실에서는 사계절 내내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나비뿐만 아니라 물자라, 게아재비, 물땡땡이 등 물속에서 생활하는 수서곤충과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풀무치 등 도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2층 곤충학습관에서는 곤충을 외모, 감각, 재주, 개성, 교감 등 5가지 특성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었다. 특히 곤충표본과 관련 자료를 서랍 속에 배치한 것이 흥미로웠는데, 서랍을 열어 보고픈 아이들의 심리를 활용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나비정원의 즐길거리는 건물 밖에서도 이어진다. 아담한 연못을 낀 나무데크 산책로는 멋스러웠다. 특히 산책로는 ‘불암산 무장애숲길’로 이어지고 내년에는 ‘산림치유센터’도 들어선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불암산 나비정원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연말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또는 버스(1142, 1224번 등) 승차 후 중계주공3단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문의 : 02-936-0900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
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뉴미디어담당관 |
---|---|---|---|
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박분 | 생산일 | 2018-10-04 |
관리번호 | D0000034593359 | 분류 | 기타 |
이용조건 | 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
라이브리 소셜 공유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