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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가 단돈 500원" 원효로 보건지소 가야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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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보건소

용산구 보건소

용산구 보건소는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보건소 본원은 물론 보건지소, 우리 마을 건강사랑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방, 물리 치료 등 특화된 서비스들은 각 곳에 나눠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가면 좋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뿐한 물리치료를

얼마 전, 어깨가 아파 근처 병원을 알아보다 보건지소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곳은 새로 생긴 용산구 꿈나무종합타운 옆에 위치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건강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어르신만 받을 수 있는 진료라고 생각해 유심히 본 적이 없어 몰랐다. 더욱 놀라운 건 저렴한 비용이었다.

“초진은 진료비를 포함해 1,600원이고 다음부터는 500원으로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더욱이 건강보험대상자(서울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및 의료급여수급권자, 1·2급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다. 접수를 하고 진료를 받은 후, 3층에 위치한 재활물리치료실을 찾았다. 따뜻한 찜질과 적절한 강도에 맞는 기기치료를 받고 나니 어깨가 한결 가뿐했다. 옆에서 함께 진료를 받고 나온 아이엄마는 바로 앞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려다주며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데 부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원효로 보건분소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원효로 보건분소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물리치료만이 아니라 재활운동도 이뤄지고 있는데 과제지향 순환식 운동프로그램 혹은 개별맞춤 운동 작업치료가 실시되고 있다. 치료실 한편에 놓인 운동기구들과 안마의자 등을 보니 대상자와 어르신들이 이용하면 무척 유용할 듯싶다. 가격은 물리치료와 동일하다.

○ 문의 : 원효로 보건분소 재활물리치료실(02-2199-8165)

대사증후군 검진 및 관리해주는 ‘우리 마을 건강사랑방’

대사증후군 검진 및 관리해주는 ‘우리 마을 건강사랑방’

대사증후군, 가까운 건강사랑방에서 해결 가능해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으로 가기 쉬운 대사증후군은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갖고 있다.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용산구 내에는 ‘우리 마을 건강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대사증후군에 관련한 혈압, 혈당, 복부둘레 등을 검진해 비만, 금연, 고혈압 등 관리 상담을 통해 6개월마다 문자로 알려준다. 질환이 발견되면 협력의료기관에 의뢰를 해서 도움을 준다. 주민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건강을 체크하기도 한다. 이름 그대로 옆에서 건강을 챙겨주는 사랑방이다.

대사증후군에 관련된 체중,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해준다

대사증후군에 관련된 체중,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해준다

사랑방에 들어서자, 이미 먼저 온 주민들이 체중을 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대화를 하던 주민은 “바쁘다보니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데 문자로 알려줘 고맙게 생각한다. 6개월 만에 왔는데 전보다 혈압과 체중이 좋아졌다”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간호사는 “대부분 검진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곳은 만 20~64세도 있고 편하게 들려 체크 받고 갈 수 있다. 4~50대가 되면 대사증후군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미리 관리를 해야 한다. 예약 후 피검사를 해야 하니 8시간 동안 공복상태로 오는 걸 잊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음건강 무인검진기

마음건강 무인검진기

자가검진을 통한 정신건강 체크도

그밖에 용산구 보건소에서는 두 군데에 ‘희망터치 마음건강 무인검진기’를 설치해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도록 했다. 검진기는 용산꿈나무 종합타운과 용산 보건소 지하1층 건강관리센터 앞에 위치한다.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자가 검진을 할 수 있으며 항목별 마음건강 상태를 세 가지인 ‘정상, 주의, 위험’으로 구분했다. 결과지는 프린트해 가져갈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전화,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진단을 시행하면 우울증, 스트레스, 자살경향성 검사를 하게 된다. 기자도 별 생각 없이 해봤다가 예상보다 스트레스지수가 높게 나와 좀 더 마음을 편하게 먹기로 했다. 간단하게 5분 안에 알 수 있어 쉽게 이용가능하다.

또한 지난 5월 3일 만성질환을 밀착관리해주는 건강관리센터가 용산구보건소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총 면적 483㎡ 로 ▲신체계측실 ▲건강상담실 ▲진료실 ▲영양상담실 ▲진단검사실 ▲운동상담실 ▲금연상담실 등을 갖춰 본격적인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용산구 보건소는 이뿐 아니라 나트륨 줄이기 및 금연, 치매관리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 용산구 보건소(02-2199-8012~3) , 용산구 보건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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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가 단돈 500원" 원효로 보건지소 가야할 이유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김윤경 생산일 2018-06-26
관리번호 D0000033893394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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