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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꼭 필요했어요! 일하는 당신을 위한 쉼터 1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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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쉴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은 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퀵서비스 기사,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추운 겨울 새벽부터 야외에서 대기하는 일용직노동자들을 위한 쉼터 등이다. 최근에는 미디어 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미디어 기업이 밀집한 상암동 DMC에 개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쉼터들은 휴식 공간이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교육 및 상담, 자조모임 지원 등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어 작은 지원센터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고된 일과에 지친 이들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공간, 쉼터의 다양한 운영 현황을 소개한다. |
① 어르신돌봄종사자 쉼터 (2개소)
201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열어 요양요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선도한 서울시가 지난 4월 어르신돌봄종사자 쉼터 두 곳을 열었다.
서울 지역의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장기요양기관 돌봄종사자라면 누구나 해당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는 업무 특성 상 이동이 많고 서울 전역을 생활권으로 하는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기관 돌봄종사자에게 휴식 공간 및 이용편의를 제공하는 장소로, 좋은돌봄 실천 환경 조성의 일환이다.
지원센터는 휴식만이 아니라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에게 직무, 인문학 등 교육 및 건강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소모임사업, 상담지원, 좋은돌봄 사업 등에 대한 참여를 촉진하는 등 지원 접근성을 높였다.
이후 서울시는 2019년까지 4개 권역별 2곳씩 총 8곳의 어르신돌봄종사자 쉼터 설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서남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화곡쉼터 (강서구 소재) ○ 이용시간 : 평일(월~금) 오후 2시~9시 ○ 오시는 길 : 화곡역 8번출구 (강서로 183, 4층) ○ 문의 : 02-2606-1303 ■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인사동쉼터 (종로구 소재) |
문의 :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02-389-7790 ,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②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 (3개소)
퀵서비스,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휴식은 물론 건강?복지?법률 전문상담까지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가 서울시내 3곳에 조성돼 있다. 그중 2호점이 지난 4월 장교동에서 북창동으로 확장?이전했다.
북창쉼터는 주차장과 휴게공간 등을 개선해 주 이용자인 퀵서비스 기사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됐다. 북창쉼터 운영 시간은 주중(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북창쉼터는 퀵서비스 기사는 물론, 여성노동자가 많은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도 쉽게 방문 할 수 있도록 ‘여성전용휴게실’도 갖춰 이용자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월 1회 건강·금융·법률·주거 상담을 실시하고,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오토바이 자가정비교실’과 ‘안전운행교실’을 개설해 운영한다. 교육 및 상담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후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이동노동자 자조모임도 지원한다.
■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 조성 현황 ○ 1호 서초쉼터(강남) - 서초구 사평대로 354(서초동) - 개소 : 2016. 3. - 주요기능 : 대리기사쉼터 - 면적 : 151.18㎡ (46평) ○ 2호 북창쉼터(도심) - 중구 세종대로 14길 38(북창동) - 개소 : 2018. 4. - 주요기능 : 퀵서비스기사쉼터 - 면적 : 332㎡ (100평) ○ 3호 합정쉼터(강북) - 마포구 독막로5(합정동) - 개소 : 2017.11. - 주요기능 : 대리기사쉼터 - 면적 : 165㎡ (50평) |
문의 :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 북창쉼터 02-722-7214 서울노동권익센터
③ 새벽 일자리 쉼터 (8개소)
지난 겨울 야외에서 구직활동을 하는 일용직노동자를 위한 ‘새벽 일용노동자 겨울철 쉼터’가 서울 시내 8곳에서 운영됐다.
▲하루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 최대 인력시장인 남구로역사거리와 ▲신정네거리 ▲신월3동우체국 ▲자양동 ▲중곡동 ▲면목역광장 ▲이수역 13번 출구 ▲독산동 독산고개주변 등 총 8개소다. 이중 광진구 자양동과 중곡동 쉼터는 연중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새벽 4시경부터 아침 8시까지며, 쉼터 내부에는 난방기를 설치하고 커피, 녹차, 율무차 등 따뜻한 음료도 제공해 추위를 피해 쉬고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이파이 설치,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비치해 편의성도 높였다.
또한, 화재에 강한 천막을 사용하고,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는 한편, 내부 화재감지장치 등도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 2017~2018년 ‘겨울철 쉼터’ 운영결과 ○ 운영실적 : 6개구 8개소 총 이용인원 140,986명, 일평균 이용인원 1,489명 ○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 만족 95.4%, 보통 4.2%, 불만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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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일자리정책담당관 02-2133-5448
④ 休(휴) 서울미디어노동자쉼터 (1개소)
또한, 장시간 노동에도 낮은 보수와 차별적 대우를 감내하는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는 ‘미디어노동자’의 권익 개선을 위한 쉼터도 최근 개소했다.
비정규직, 프리랜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디어 노동자’들이 휴식도 취하고, 노동법과 관련된 교육부터 전문상담, 법적구제까지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맞춤형 공간 ‘휴(休) 서울미디어노동자쉼터’(상암쉼터)이 지난 5월 문을 연 것.
이 쉼터는 공중파, 케이블, 종합편성 등 방송사를 포함 100여개의 미디어 기업이 밀집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igital Media City)에 위치해 있으며, DMC산학협력연구센터 604호에 총 250㎡(75평) 규모로 조성됐다.
미디어 노동자들의 특성을 반영해서 카페처럼 노트북을 들고 와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작업 공간(카페테리아)을 마련해 업무와 휴식공간을 동시에 지원한 점이 기존 노동자 쉼터와 가장 차별화된다.
또, 방송작가 등 여성 노동자 비율이 높고 밤샘작업이 많은 업무여건을 고려해 ‘여성전용휴게실’을 2개 조성하고 침대(2개)와 빈백(Bean Bag)(7개)를 배치해 이들의 휴식권과 수면권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문의 : 休서울미디어노동자쉼터 1833-8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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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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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내 손안에 서울 | 생산일 | 2018-06-12 |
관리번호 | D0000033803551 | 분류 | 기타 |
이용조건 | 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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