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찍은 사진'으로 만난 잘 생겼다! 서울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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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10.29~11.19)와 서울시청 시민청(11.22~12.7)에서 연이어 `잘 생겼다! 서울 20`사진공모 수상작 전시회가 개최된다ⓒ구현주

문화비축기지(10.29~11.19)와 서울시청 시민청(11.22~12.7)에서 연이어 `잘 생겼다! 서울 20`사진공모 수상작 전시회가 개최된다

“여길 이 각도에서 찍었네. 우리도 가서 한 번 보자 ”

저마다 디지털 카메라를 하나씩 든 사람들이 사진 앞에 서서 진지하게 작품 분석을 하고 있었다. 해당 사진들은 공모전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에게 인정받은 지라 사진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0월29일 문화비축기지 T6 문화아카이브에서 진행 중인 ‘잘 생겼다! 서울20’ 사진공모 수상작전에 다녀왔다. 사진 공모전은 앞서 9월7일부터 9월25일까지 진행됐으며, 접수된 1000여 작품 가운데 오권열씨가 응모한 최우수작 ‘해바라기’(문화비축기지 촬영)를 비롯한 총 22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전 주제는 올해와 내년 서울에 새로 생기는 공간 가운데, 9월에 사진 촬영이 가능했던 10개 명소를 대상으로 하였다. ▲덕수궁돌담길 ▲문화비축기지 ▲경춘선공원 ▲새활용플라자 ▲하수도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 ▲서울창업허브 ▲서울로7017 ▲돈의문박물관마을 ▲다시세운 등이 해당한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진들을 시민들과 같이 공유하고, 서울의 잘생긴 핫플레이스를 적극 알리고자 사진전을 준비하였다.

문화비축기지의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면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T6가 보인다ⓒ구현주

문화비축기지의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면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T6가 보인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문화비축기지는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방문할 수 있다. 월드컵경기장 서문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문화비축기지다. 광장을 지나 보이는 비탈길을 따라 걸으면 제일 먼저 보이는 탱크가 바로 T6다.

T6 지하 2층(올라가는 비탈길에서 보면 지상 1층으로 보인다) 카페 ‘탱크6’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잘생겼다20 사진전이 진행되는 문화아카이브다. T6의 1층~2층 경사로이며, 이곳을 따라 올라가면 회의실이 나온다.

본 사진전 경우 문화비축기지 또는 회의실을 방문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문화아카이브를 걸으며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되었다. 이날 산책을 하러 왔다가 잠깐씩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감상하는 시민들이 다수 보였다.

마포문화비축기지를 찍은 최우수 작품을 감상 중인 시민의 모습ⓒ구현주

마포문화비축기지를 찍은 최우수 작품을 감상 중인 시민의 모습

사진전은 경사로를 따라 걸으며 감상하기 때문에, 10개 공간을 각각 방문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10개 공간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단연 문화비축기지를 찍은 사진들이었다. 출사여행으로 문화비축기지를 찾는 이들이 많은지라 더욱 그러했다.

특히 최우수 작품을 보면 ‘여기가 진짜 문화비축기지야?’ 하는 생각이 든다. 유럽여행에서 보았던 것 같은 동그란 원통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작품은 문화비축기지 T6에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회의실 옆에 야외로 통하는 유리문이 있는데 그곳이다. 기자도 똑같은 장소에서 비슷하게나마 찍어보려 애를 썼지만 역시나 쉽지 않았다. 휴대폰에서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 동그라미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최우수 작품과 같은 고운 선과 파란 하늘을 만드는게 쉽지 않았다. 대체 비결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만 남긴 채 돌아왔다.

공모전 최우수상 작품을 실제 촬영 한 장소. T6 회의실 옆 야외.ⓒ구현주

공모전 최우수상 작품을 실제 촬영 한 장소. T6 회의실 옆 야외.

이 외에도 사진전을 둘러보면서 기자가 실제 가본 곳은 몇 곳이며, 또한 이 사진은 어디서 찍었을까 싶어 문화비축기지 이곳, 저곳을 탐험하게 됐다. 우수작인 공연장에도 직접 가봤는데 수상작과 같은 기묘한 하늘을 만나기란 쉽지 않아보였다.

또 기자도 다시세운, 서울로7017, 돈의문박물관마을, 경춘선공원 등을 방문한 적 있지만 어떻게 해야 이런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점점 커져만 갔다. 이런 궁금증 일부는 수상 작가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시간을 내어 작품 옆에 배치돼 있는 모니터에서 영상을 시청해도 좋다.

잘생겼다20 사진전 현장ⓒ구현주

잘생겼다20 사진전 현장

전시 작품들이 다 멋있었지만 그 중 명소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 것은 경춘선공원 사진이 아닐까 싶었다. 이 사진은 어린 아이가 찻길 위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었다. 과거 기차가 달리던 철길에서 현재 공원·산책로가 된 경춘선공원의 사연을 사진 한 장으로 보여주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잘 생겼다! 서울20 사진전을 보면서 느껴진 점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가고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들이 서울 곳곳에 많아졌다는 것. 공모전에 응모하지 않더라도 주말 나들이나 데이트에서 나만의 멋진 사진에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사진전 문화비축기지에서 11월19일까지 진행되고, 이어 11월22일부터는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도 만날 수 있다. 무료 전시회이니 방문하기 쉬운 곳을 찾아보자.

■ 문화비축기지 잘생겼다20 사진전 안내
○ 개관 : 2017년 10월 29일 ~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증산로 87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
○ 시간 : 화요일 ~ 일요일 오전 9시 ~ 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잘 생겼다! 서울20 사진공모전 수상작과 전시회 정보

잘 생겼다! 서울20 사진공모전 수상작과 전시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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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번호 D0000031830277 등록일 2017-11-01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구현주 생산일 2017-10-31
라이선스 CC BY-NC-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