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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새활용 복합공간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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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새활용플라자`가 9월 5일 공식 개관했다.ⓒ news1

`서울새활용플라자`가 9월 5일 공식 개관했다.

유리로 된 음료수병, 과자 봉지, 우유갑 등 이젠 재활용 분류는 자연스러운 일이 됐는데요. 5일 서울시는 단순 재활용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한 ‘새활용(Up-cycling)’ 산업을 키우기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를 개관했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재료 기증·수거부터 가공, 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새활용 산업의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세계 최초의 복합공간인데요. 재활용품의 화려한 변신,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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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활용 산업 전과정 원스톱… 세계 최초 복합공간 5일 공식 개관

‘서울새활용플라자’(성동구 자동차시장길 49)는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6,530㎡)로, 1층에는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직접 시제품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제작실험실인 '꿈꾸는 공장'이 오는 12월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1층에는 새활용 제품에 사용되는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소재은행’과 중고물품을 재분류·세척·가공하는 ‘재사용 작업장’이 들어선다.

관람객들이 버려진 물품들이 보관된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소재은행`을 둘러보고 있다. ⓒnews1

관람객들이 버려진 물품들이 보관된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소재은행`을 둘러보고 있다.

3~4층에는 32개 업체와 개별공방이 입주한다. 이들 업체는 시민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업체가 만든 제품은 2층에 조성된 ‘새활용 상점’(편집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점에서는 입주 업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새활용 기업들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국내·외 유명 새활용 전문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전시실’(1층), 새활용이 가능한 약 180여 종의 소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재라이브러리’(2층), 새활용 기업·예비창업자·일반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는 ‘교육실’(1·4·5층) 등 시설도 조성됐다.

입주하는 32개 업체 및 예비 창업자는 3:1의 경쟁률(총 109개 업체 신청)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폐자전거 부품으로 조명기기 같은 인테리어 제품을 제작하는 ‘리브리스’, 폐자동차 가죽으로 지갑 등 패션제품을 만드는 ‘모어댄’, 버려진 우산 원단으로 손지갑 같은 잡화를 만드는 ‘큐클리프’, 여성 목공 업사이클링 협동조합 ‘메리우드협동조합’ 등이 대표적. 각 업체마다 개별 공방을 갖추고 독창성 있는 제품을 제작·생산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새활용플라자’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친환경이다. 전체 조명을 LED로 설치하고 예상 에너지사용량의 35%를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에너지 절약 건물로,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인증을 받았다.

또 물재생센터에서 처리된 물을 시설 내 생활용수(인체에 사용하는 물 제외)로 이용하고 빗물을 재활용해 조경용수?세척수 등에 사용한다. 오폐수는 다시 물재생센터에서 정수 처리된다.

관람객이 우유갑으로 만든 지갑을 살펴보고 있다.ⓒnews1

관람객이 우유갑으로 만든 지갑을 살펴보고 있다.

개관기념 '새활용 축제'...특별전시, 새활용 마켓, 컨퍼런스, 푸드트럭 등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을 맞아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새활용 축제'가 진행된다. 축제는 개관일부터 ▲배울거리 ▲볼거리 ▲먹거리 3가지 테마로 열린다.

'배울거리'는 국제 컨퍼런스, 대상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현장학습을 통해 새활용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워보는 행사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새활용을 체험해보는 `새활용 놀이`, 입주 디자이너들과 새활용 제품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교육 ‘새활용 스튜디오 상상’,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새활용 상상` 등이 마련돼 있다. 참가 희망 시민은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하면 된다.

‘볼거리’는 새활용 전시, 야외행사, 이벤트, 공연 등 9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대표적으로, 새활용 작가인 피트 하인 이크(Piet Hein Eek)의 대표작과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2017 서울새활용전’ (9.5~12.10)이 열린다.

야외광장과 새활용 거리에서는 친환경·수공예 작가 마켓으로 잘 알려진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과 전라북도 장수군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수모이장 ‘팜파티’,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물건을 가지고 나와 나눔실천에 동참하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장터’가 열린다.

이 밖에도 악취제거, 수질정화, 산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선착순 무상 배분(9.5~8 2층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하고, 개관일과 주말에는 인디밴드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셔틀버스(9:00~17:30, 30분 간격)를 타거나 8번 출구로 나와 10분 정도(약 800m) 걸어가면 된다. (☞ 찾아가는 길)

○ 홈페이지 : 서울새활용플라자
○ 문의 : 서울디자인재단 전략사업본부 02-215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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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새활용 복합공간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7-09-05
관리번호 D0000031284626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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