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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 아이를 키우며 서울과 더 가까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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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베이비앰배서더로 활동하는 윤찬이 부모는 아이의 성장을 기록하는 일에서 시작해
지금은 서울시의 다양한 육아 정보를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그들의 영상에는 일상의 공감과 실질적 정보가 가득하다.

황인호·최한샌 부부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게 된 것은 첫아이 윤찬이를 기다리던 시기였다. 임신과 출산 과정을 기록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계정은 윤찬이의 성장기를 영상으로 담는 일상의 습관이 됐다. 짧은 쇼츠 영상은 많은 공감을 얻었고, 몇몇 영상이 주목받으면서 광고 제안도 들어왔다. 그러다 지인들로부터 서울시의 ‘서울 베이비앰배서더’ 프로젝트에 대해 듣게 됐다.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소개하는 이 프로젝트는 부부의 평소 활동과 잘 맞아떨어졌다. 부부는 운영 중인 SNS 계정을 기반으로 지원서를 냈고, 지난해 1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울 베이비앰배서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 베이비앰배서더 윤찬이 부모

육아 기록에서 시작된 기회

서울 베이비앰배서더가 된 후 일상 속 콘텐츠에 서울시가 제공하는 육아·생활지원 정보를 소개하는 일이 하나둘 더해졌다. 아이의 성장과 가족의 일상을 꾸준히 담아온 이들에겐 자연스러운 확장이었다. 첫 홍보 콘텐츠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연계한 ‘미리내집’이었다.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마곡 베이비 키즈페어 & 유아교육전’ 현장을 방문해 정보를 수집하고, 콘텐츠로 풀어내는 과정 역시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후 아기 의자, 키즈 메뉴 등이 준비된 ‘서울키즈 오케이존’ 식당을 소개하거나 서울장난감도서관의 장난감 수리 서비스를 체험하며 영상으로 담기도 했다. “원래 기록하는 걸 좋아했는데,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면서 우리가 누리는 서울시의 혜택까지 공유하게 됐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 북스타트 엄마북돋움

그간의 체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부부는 ‘북스타트 엄마북(Book)돋움’을 언급했다. 이는 서울도서관에서 육아 정보 책과 아이의 첫 책을 무료로 제공해 예비 부모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황인호·최한샌 부부는 임신 중 도서를 신청해 받은 뒤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도 꾸준히 책을 읽어주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찬이는 아침 6시 반이면 일어나 책을 펼쳐요. 처음 받아본 책이 아이의 하루를 여는 루틴이 된 거죠.” 아이가 자라면 바우처를 통해 연령에 맞춰 필요한 책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육아의 풍경이 달라지는 순간

부부는 서울 베이비앰배서더 활동을 통해 이전에는 잘 몰랐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 서울키즈 오케이존 안내, 서울장난감도서관, 공공 산후조리원 등 모두 육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들이었다. 특히 서대문구의 공공 산후조리원은 합리적 비용과 전문 간호사 인력의 상주로 민간 조리원보다 신뢰가 간단다. “출산 장려금이나 건강 지원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양육 프로그램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몰랐어요.” 부부는 평범한 부모로서 여러 출산·양육 프로그램을 이용한 경험을 소개하니 콘텐츠에 진정성이 담기게 된다고 전했다.

서울이 전하는 따뜻한 응원의 손길

서울 베이비앰배서더 활동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다른 부모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기도 한다. 부부는 SNS는 물론,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다른 앰배서더 가족들과 격려와 응원을 주고받고 있다. 최근에는 윤찬이를 모델로 한 서울시 홍보 포스터가 서울시청 옆 전광판과 지하철역에 게시되어 가족과 지인들의 인증이 이어졌다. 황인호·최한샌 부부는 앞으로도 SNS를 통해 아이의 일상과 더불어 서울시 육아정보를 소개하며 도시가 부모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 서울 베이비앰배서더란?

서울시의 ‘탄생응원 서울프로젝트’의 일환으로,만 0~5세 영유아와 그 양육자를 선발해 육아일상과 서울시의 출산·양육 지원 프로그램을시민들과 공유한다. 선정된 가족은 공식 홍보 영상과 포스터에 참여하고, SNS를 통해 육아경험과 지원 체험기를 소개함으로써 출산과 육아의 기쁨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배수은 사진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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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 아이를 키우며 서울과 더 가까워졌어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25-04-28
관리번호 D0000053383380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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