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9세기 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우리나라 근·현대사적 역사를 기록, 보존하고 있는 대표 박물관이다.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뿐만 아니라 조사와 연구, 자료 수집 및 보존,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 행사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5층 역사관에서는 ▲1부(1894~1945/‘자유, 평등, 독립을 꿈꾸며’) ▲2부(1945~1987/‘평화, 민주, 번영을 향하여’) ▲3부(1987~현재/‘나-대한민국-세계’)의 구역으로 나누어 현대사를 조명한다. 지난 3월 29일에는 현대사 속에서 여러 세대들의 ‘그때 그 시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을 4층에 개관하였다.

'체험관' 입구에서 랜덤으로 발급받은 출생 연도 카드를 이용해 16개의 전시 코너를 모두 돌며 여러 주제들을 세대별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방식이 흥미롭다. 또한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국가등록문화재 20주년 특별전으로 ‘등록문화재, 광화문에서 보다’를 전시 중이다. 이외에도 1층 로비에는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과 800여 권의 어린이 역사 도서를 비치한 ‘어린이체험교실’도 운영 중이다.

관람을 마쳤다면 8층 옥상정원으로 올라가보자. 발굴 중인 옛 의정부 터와 더불어 북악산을 중심으로 한 경복궁 일대를 조망하는 즐거움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