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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스타트업! 서울혁신챌린지 우수업체_잡쇼퍼

지난 14일, 2019년 '제3회 서울혁신챌린지'에서 인공지능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대학 입시 컨설팅 기술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잡쇼퍼 권기원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잡쇼퍼는 교육ㆍ지식 데이터 전처리에 핵심 역량을 가진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IT 기술을 활용해 진로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어 아쉽게도 비대면 인터뷰로 진행됐지만, 권기원 대표의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성공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잡쇼퍼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학생부 컨설팅 서비스 학쫑 소개 이미지
인공지능 기반 학생부 컨설팅 서비스 학쫑 ⓒ잡쇼퍼
‘학쫑’은 학생부종합전형에 활용되는 학생기록부 중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입력할 발표ㆍ보고서 주제를 ‘학생 맞춤형’으로 추천해 준다.
‘학쫑’은 학생부종합전형에 활용되는 학생기록부 중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입력할 발표ㆍ보고서 주제를 ‘학생 맞춤형’으로 추천해 준다. ⓒ잡쇼퍼

Q. 먼저 잡쇼퍼와 본인 소개 해주세요.

잡쇼퍼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로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요즘 학교에선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주제를 정해 탐구 활동을 하는 등 학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선생님은 학생기록부에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교과세부특기사항을 작성하고, 이 내용이 학생부종합전형에 활용된다. 이때 학생들이 탐구주제를 찾는 방향성을 어려워한다. 그래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저렴한 가격에 학생의 진로와 수업 내용, 대학 전공 내용을 고려해 ‘학생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잡쇼퍼가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대학ㆍ학과 정보 플랫폼 메이저맵(Majormap) ‘엑싯’ 소개 이미지
잡쇼퍼가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대학ㆍ학과 정보 플랫폼 메이저맵(Majormap) ‘엑싯’ ⓒ잡쇼퍼
잡쇼퍼가 운영 중인 AI가 똑똑해지기 위한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ㆍ가공하는 플랫폼 ‘린에이아이(Lean AI)'
잡쇼퍼가 운영 중인 AI가 똑똑해지기 위한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ㆍ가공하는 플랫폼 ‘린에이아이(Lean AI)' ⓒ잡쇼퍼
잡쇼퍼가 판매 중인 빅데이터 기반 대학ㆍ학과 정보 서적 ‘대학전공백과’
잡쇼퍼가 판매 중인 빅데이터 기반 대학ㆍ학과 정보 서적 ‘대학전공백과’ ⓒ잡쇼퍼

Q. 진로교육 컨설팅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점이 신선하다. 진로교육에 IT 기술인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학생부종합전형 케어 프로그램은 주로 대치동 같은 입시 특수 지역에서 고액 컨설팅으로 이뤄진다. 지방에 살거나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은 다른 대비책이 없다. 컨설팅 회사가 높은 금액을 책정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상담을 하기 위한 전공생과 그 분야 전문가 인건비 때문이다. 그래서 엑셀이 계산을 용이하게 해주는 도구인 것처럼 AI가 사람의 작업을 도와주고 인건비를 낮추는 수단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설계했다.
잡쇼퍼는 사람이 컨설팅해 주고, 빠르고 정확하게 컨설팅할 수 있도록 AI가 학생 정보와 목표 대학교, 학과 등 기본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선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 덕분에 컨설턴트는 한 시간에 10명, 20명 많은 학생을 정확하게 상담할 수 있다.

Q. 학교와 학원,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반응이 좋을 것 같다. 어떤 대상으로 판매하나?

학쫑 홈페이지(https://hakzzong.com/)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해 누구나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주로 학교나 학원, 스터디카페 같은 기관에서 BtoB(기업 대 기업 간 거래) 형태로 납품하기도 한다. 이런 기관에서 학쫑을 이용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아니어도 일반적인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강사분들도 기본적인 교육만 받으면 학생 상담을 도울 수 있다. 또한 컨설팅 회사에서도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많이 구매하고 있다.

Q. 이전에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다고 들었다. 창업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실패 혹은 좌절이 있었을 것 같다.

학쫑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에 학교를 대상으로 진로성향검사 사업과 인공지능이 대학교 전공 커리큘럼 등 정보를 분석해서 대학 입시를 위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업을 했다. 두 사업 모두 수상을 받아 인정받기도 하고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비즈니스적 한계가 있었다.
이 과정들을 거치면서 좋은 아이디어ㆍ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과는 차이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예전에는 서비스를 완성한 상태로 출시한 이후에 어떻게 돈을 벌지 고민했다면, 이제는 일단 판매한 뒤 구매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기획ㆍ개발하며 발전시키고, 마케팅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이번에 학쫑을 시작할 땐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반응이 어떤지 살폈다.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지난해 11월,잡쇼퍼와 한국AI소프트는 자연어 처리 AI 기술과 관련한 업무 협력(MOU)을 체결했다.  ⓒ잡쇼퍼
지난해 11월,잡쇼퍼와 한국AI소프트는 자연어 처리 AI 기술과 관련한 업무 협력(MOU)을 체결했다. ⓒ잡쇼퍼

Q. 잡쇼퍼는 ‘제3회 서울혁신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챌린지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땠는지 궁금하다.

서울혁신챌린지는 쟁쟁한 팀이 많이 공모하는 사업이고, 당시에 저희가 서울혁신챌린지에만 몰두하기엔 바쁜 상황이어서 예선에는 통과했지만, 결선은 많이 포기한 상태였다. 그런데 포기하지 말라고 독려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마지막까지 참여할 수 있었고,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서울혁신챌린지 최종 지원금으로 R&D(기업에서 연구를 기초로 상품을 개발하는 활동)를 하는 데 신경을 많이 쓸 수 있었다. 특허 출원도 하고, 논문도 2건 냈다. 그리고 이를 도약점으로 서비스도 런칭하고 팀원도 더 충원했다. 서울혁신챌린지에 참여하는 1년여의 기간 동안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Q. 올해 제5회 서울혁신챌린지 모집 공고가 떴다. 많은 이들이 서울혁신챌린지에 도전할 텐데, 챌린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첫 번째로, 어떤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개발할 예정인지, 그 차별화된 기술로 어떻게 사업을 할 건지를 고민해야 한다. 두 번째로, 얼마나 파급력이 있는 사업인지 고민해야 한다. 세 번째로는 얼마나 이 사업을 잘 해낼 수 있는 팀인지를 어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이 세 개 중 어느 것 하나라도 빠진다면,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울 것 같다.
2019년 하반기, 교장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던 모습
2019년 하반기, 교장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던 모습 ⓒ잡쇼퍼

Q. 회사를 운영하는 데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무엇일까?

팀 문화, 그 중 ‘자율성’을 가장 강조한다.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도 있고, 6시가 퇴근 시간이지만 맡은 업무를 마치면 4~5시에도 퇴근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사람이 왜 쉬고, 일찍 퇴근하는지 서로 의심하고 문제 삼지 않는다. 이 사람이 목표량을 채운다는 믿음이 서로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편안한 환경에서 퍼포먼스를 최대로 극대화하되 방만하진 말자’라는 자율성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암묵적인 팀 문화를 갖고 있고, 동일한 생각을 하는 팀원만 함께 가고 있다.

Q. 미래가 기대되는 스타트업 잡쇼퍼의 최종 목표가 궁금하다.

단순히 좀 더 나은 서비스가 아니라 무조건 이 업계의 판도를 바꿀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 다시 말해, 진로교육 시장을 개척하고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가 없을 땐 어떻게 살았지?’, ‘이전에 어떻게 진로교육을 했던 거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잡쇼퍼의 최종 목표이다.
잡쇼퍼 권기원 대표와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잡쇼퍼 권기원 대표와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노혜연

Q.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선배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보이는 스타트업의 환상과 현실이 매우 다르지만, 그래도 창업을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엄청난 압박감과 난관에 많은 고통을 받을 수 있지만, 창업이 아니면 어디서도 얻기 어려운 경험치가 정말 많다. 단기간에 압축적으로 많은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혹시 결과가 안 좋더라도 직접 부딪쳐봤기에 미련 없이 떠날 수도 있고, 그 속에서 자신의 적성을 다시 찾는다든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스타트업 창업 도전을 응원한다. 다만, 리스크를 너무 많이 지면서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잡쇼퍼 권기원 대표와의 인터뷰는 서울혁신챌린지 수상 비결까지 배울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성공할 줄 알았던 창업이었는데 기술력과 사업성, 더불어 이를 뒷받침하는 끈기와 인내, 팀워크까지.. 창업에는 이 모든 것들의 조화가 필요했다. 소득ㆍ지역의 편차가 기회ㆍ정보 격차로 이어지는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 케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권기원 대표. 그의 말처럼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고난과 역경, 다양한 경험을 통한 깨달음 때문일까. 2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그의 말들에는 단단함과 한 회사 대표의 무게감이 느껴졌다.
제5회 서울혁신챌린지 포스터
제5회 서울혁신챌린지 포스터 ⓒ서울시

잡쇼퍼처럼 빛나는 스타트업 꿈을 키우고 싶다면 서울혁신챌린지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혁신챌린지’는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최종 13개 팀에 최대 2억 원의 R&D 비용을 지원, 글로벌 선도기업과 함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등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서울혁신챌린지는 지난 4년간 1,501개 혁신 기술을 발굴ㆍ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기존 인공지능(머신러닝), 블록체인 기술뿐만 아니라 드론 기술을 활용한 기술 개발까지 모집 기술 분야를 확대했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은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데스밸리(스타트업이 자금 유치 실패,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아이디어 사업화에 실패하는 시기)를 넘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혁신챌린지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민, 예비창업자, 대학, 중소기업(외국인 포함)은 SBA 홈페이지(www.sba.seoul.kr)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5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제5회 서울혁신챌린지

○ 모집기간 : 2021년 3월 16일~5월 2일
○ 지원분야 : 인공지능(머신러닝), 블록체인, 드론 중 1개 이상의 기술을 포함한 4차산업관련 전 분야
○ 참가자격 : 서울소재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 예비창업자 등
○ 지원대상 : 서울 소재 기업 혹은 서울소재 기업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
- 1단계 R&D지원(28팀) : 서울 소재 개인사업자 혹은 법인사업자
- 2단계 R&D지원(13팀) : 서울 소재 법인사업자
※ 예선 및 결선 선정 후 협약 체결 전까지 상기 자격을 갖춰야 함
○ 지원규모
- 1단계 R&D지원(28팀):시제품제작비 팀당 2,000만원 지원
- 2단계 R&D지원(13팀):기술개발비 최대 2억원, 최소 1억원 차등지원
○ 문의 : seoul20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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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노혜연 생산일 2021-04-26
관리번호 D0000042431822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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